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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주읍지맥(성지·완)

주읍지맥 제1구간 일신역-분기점-옥현리 70번 도로

by 칠갑산 사랑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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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트랙이 담긴 핸드폰을 잃어 버려 아쉬움만 남기고,

 

어제 강력한 태풍으로 안평지맥 산행을 포기하고 하루 집에서 휴식한 후 새벽 일찍 일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읍지맥 첫구간에 들었다.

마지막 기차 시간에 맞춰 군부대 철망까지 진행한 후 도로까지 삼백여 미터를 남겨두고 군초소가 있는 지독한 잡목과 잡풀을 헤치며 진행하다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찾으니 20여미터 근방에서 빠진 것 같아 배낭 내리고 ,30여분 찾아 보지만 키가 이 산객보다 더 커 우거진 등로에서 거의 찾기가 불가능해 포기하고 도로로 내려가 택시를 불러 지평역으로 가니 오늘은 열차도 연착 없이 진행되어 1분 차이로 놓쳐 지하철을 기다리며 남아있는 사진을 올린다.

핸드폰은 새로 구입하면 되는데 오늘 찍은 사진과 트랙은 아쉬움이 크게 남아 여기도 각호지맥 제2구간과함께 차후 다시 걸어 보기로 한다.

그래도 새로 구입한 S10노트를 이용해 별도로 사진을 남기다 보니 중요한 곳에서 남긴 사진 몇장이 전부이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보다는 다행이란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보며 남아 있는 사진 중 몇장을 선정해 본다.

지하철을 타면 밤 10 시 전에 귀가하기는 어려울 듯 보이지만 그래도 지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낸다. 

그래도 무탈하게 한구간 완주 후 귀경하는 시간은 언제나처럼 달콤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