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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경기도 산

구름산과 도덕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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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광명시의 구름산과 도덕산 일대

산행일자 :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산행

산행날씨 : 맑고 화창했지만 약간 박무가 드리워졌던 초가을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08도에서 영상 17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07명

산행코스 : 철산역 2번출구-17번 시내버스-광명보건소-금당이광장-돌산전망대-구름문-가리대광장-구산불감시탑 정자쉼터-명상의숲-구름산정상(24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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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청사거리 도로표지판-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대구탕 식당-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1.81 Km (스마트 폰 GPX 기준)

산행시간 : 약 06시간 14분 (10시 58분에서 17시 12분까지)

                  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과 거북이 산행으로 충분히 쉬며 놀며 사진 찍으며 여유있게 산행 

 

 

가까운 광명의 구름산과 도덕산을 찾아 가을 운치속에 역사를 배웠던 시간들 

 

 

가까이 있는 구름산은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곳이지만 도덕산은 처음이기에 어제 백두대간 대야산 구간을 다녀 와 조금은 피로를 느끼지만다시 집을 나서 본다.

산행을 하면서 좋아하는 산친구와 가을을 즐기고 더욱이 산행을 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 역사까지 배운다기에 나섰던 산행에서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가슴속에 담고 돌아 온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예전 야등을 즐길 때 자주 들려 야경을 담았던 돌산전망대에 홀로 올라 광명시 넘어 보이는 삼성산과 관악산을 바라보니 박무로 인해 아쉽기는 하지만 아침에 보였던 먹구름이 사라지며 그런대로 좋은 추억 하나 전해주고 있다.

아주 가까운 곳이지만 교통편이 그리 좋지 못하고 애마가 아니면 자주 들릴 수 없는 곳이었는데 오늘은 산행 후 탁배기 한잔 생각에 지하철을 갈아타고 올라보는 구름산과도덕산이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철산역에서 모여 다시 광명 시내버스로 갈아탄 후 도착한 광명보건소 앞 구름산 들머리에서 오늘 함께 할 7명의 산친구들과 정답게 사진 한장 남겨 본다.

 

넓은 임도같은 등로를 타고 오르는데 광명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산임을 증명하듯 오늘도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등산을 즐기고 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오르니 벤취 쉼터에 도착을 하고 이제부터 올라야 할 빤히 올려다 보이는 무명봉을 사진에 담아 보니 이제 가을빛이 완연하다.


잠시 더 이야기 나누며 진행을 하니 갈림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직감적으로 좌측 암릉길은 돌산전망대임을 느낀다.

6명의 산우님들은 모두 우측 우회 등로를 따라 걸어가고 이 산객 홀로 좌측 암릉 등로를 타고 올라 돌산 전망대에서 저 멀리 보이는 관악산과 올려다 보이는 구름산 정상부쪽 풍경을 덤으로 담아 본다.


다시 나즈막한 안부를 지나 벤취를 통과해 오르니 암봉지대가 나타나고 그곳을 넘으며 이곳이 혹시 구름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 암릉지대를 지나니 다시 완만하게 내려가는 내리막 등로가 열리는데 앞서 진행하는 산우님들 저 멀리 구름산의 가을빛이 아름답다.


그렇게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니 가리대광장 쉼터에 도착을 하는데 사각정자와 이정목 그리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는 이곳은 이 산객에게 잊혀지지 않는 곳으로 남아 있다.

몇 년전 처음 이곳 구름산 야등을 참여했을 때 난데없이 산행대장이 이곳에서 처음 참가하는 산우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진행을 하지 않아 산장의여인을 불렀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 유래와 현황을 찾아 보니 조선 말기 시흥군 서면 가리대리였고 1914년 시흥군 서면 소하리에 속하였다가 1964년 시흥군 서면 소하1리에 편입되었고 1981년 광명시 소하1동 1에서 4통에 속하였다.

풍수지리상 마을 앞이 허해서 복이 나가고 재앙이 들어오는 형국이어서 마을과 삼거리에 소나무와 버드나무 등을 심어 마을 앞을 가려서 가리대라고 하였다는 설과 설월리에서 갈라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가리 또는 가리대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구름산의 연봉인 뾰죽산을 주산으로 북, 서, 남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이 트인 마을로 감나무, 대추나무, 밤나무 등 유실수가 많았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마을 서쪽을 웃말, 동쪽을 아랫말, 가운데를 중간말이라고 불렀다. 

남북으로 길게 오리로가 지나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안양천에 이르는 곳은 평지이다.


잠시 그 옆에 서워진 광명시 등산안내도 앞에서 오늘 걸어야 할 코스도 알아보고 다시 진행하니 가파른 오르막 등로에는 나무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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