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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흑석지맥 산행을 준비하며
내일 새벽에 갑자기 무안에 일이 생겨 내려가야 되기에 그곳 근처의 산줄기를 찾아 보니 아직 미답지로 남아 있는 지맥 줄기 몇군데가 눈에 들어 오고 그중에 가장 오르고 싶었던 흑석지맥 한구간을 생각하며 자료를 정리해 본다.
새벽 일찍 내려가기는 하지만 언제 일이 끝날지 알 수가 없기에 그저 희망 사항으로 남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산행 준비를 하는 시간만큼은 그 어떤 시간보다 즐겁고 행복하기에 그것만으로도 족한 시간이 되었다.
다만 내일 시간이 충분하고 목요일 하루 더 머물 수 있다면 흑석지맥 산행도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다.
지난 주 집안에 일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했기에 몸과 마음이 모두 아파오는 시간에 멋진 산줄기에 올라 힐링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흑석지맥이란???
호남정맥 바람재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이란 산줄기가 땅끝을 향해 가다가 벌뫼산에서 기맥은 남쪽을 향하지만 이곳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서 가학산과 흑석산을 지나는 산줄기가 흑석지맥으로 두억산 어깨에서 자세를 한껏 낮추어 미촌마을에 내려서서 야산지대로 이어진 산줄기는 2번국도를 좌우로 넘나들며 대불대학교가 있는 호등산을 지나고 소아산과 대아산을 지나 용당부두 옆 77봉에서 목포 앞바다로 잠기는 도상거리가 42.03 Km로 비교적 짧은 산줄기다.
흑석지맥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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