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제1차(산행완료)/백두대간 산행 자료

신백두대간 우듬지 제1구간 돌고지재에서 안심마을까지 상세 산행 안내

칠갑산 사랑 2012. 7. 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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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두대간과 9정맥 산행의 대미를 마무리 하면서,

 

그저 평범하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살아 가던 이 산객에게 건강 상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시작해 이제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의식을 준비해 본다.

때로는 산우님들과 함께 또 때로는 나 홀로 산을 오르며 삶의 많은 부분을 새롭게 배우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했기에 그런 발자취를 생각하며 급하지 않게 즐기며 그 거대한 산행의 한 막을 마무리 해 보고자 한다.

산행은 8월 둘째주 금요일 밤에 온누리 산우님들과 출발해 1무1박3일로 결정했으며 묵을 하룻밤은 산행 후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여름휴가를 즐기는 개념으로 진행을 해 보려 한다.

 

백두대간 우듬지란 ???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에 의해 백두대간이 우리나라의 모든 물줄기를 동서로 양분한다고 전제할 때 산경표의 시작점인 백두산에서는 압록강과 두만강이 동과 서로 갈라지나 그 끝점인 지리산에 와서는 동서로 가르는 물줄가 없이 엉거주춤하게 되어 버렸다.

나라 전체의 윤곽에 대한체계적인 지식도 없이 두 발로 걸어 올라 나라 전체의 물줄기와 산줄기를 도표로 만듦에 있어세세한 부분까지 언급하며 기록 할 수는 없었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나라 등뼈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의 마지막 지점이 어디냐를 놓고 많은 이견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였다.

산경표에서 마감한 지리산 이후의 산길에서 물을 만나 산과 산줄기로써의 기능을 잃고 산과 물이 만나 하나되는 지점까지의 산줄기에 관한 의견들인 것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하거나 또는 마무리하던 백두대간 산행을 언제부턴가 웅석봉에서 백운산으로 또는 진양호까지 연장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지만 그 경우에도 물길을 가르는 기능이 없어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축소된 듯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을 지나 가장 길게 연장하여 진양호까지 이어간다 하더라도 마루금 양쪽의 물은 모두 남강물로서 원래 산줄기를 정했던 물길이 동서로 가르는 기능은 없기 때문이기에 산줄기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는 지점까지 가거나 왔다는 의미는 있으나 물길을 가르는 분수의 역할은 영신봉을 넘으면서 이미 끝이 났기 때문이다. 

신산경표에서는 백두대간을 영신봉에서 계속 남으로 이어 노량 앞바다에서 마감을 했는데 이럴 경우 낙동강과 섬진강을 가르면서 나라의 물줄기를 온전히 동과 서로 양분하는 산줄기가 가능하지만 이럴 경우 산경표의 낙남정맥과 일부 겹치게 되어 산경표의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는데 우듬지와 낙남정맥이 분기하는 옥산을 낙남정맥의 시작점으로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다른 맥들처럼 이름 짓기가 용이하지 않는데 먼저 백두대간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별도의 지맥으로 볼 것인가 부터 쉽지 않다 보니 신산경표의 백두대간이나 백두대간 꼬리 또는 신백두대간이라 불려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순수 우리말인 우듬지를 택해 백두대간 유듬지로 정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다.

우듬지란 순수 우리말로서 나무 꼭대기의 가지 윗부분 줄기를 뜻한다. 

 

 

 

 

 

 

 

 

 

 

 

신백대간 우듬지 제1차 상세산행 안내

돌고지재(59번 지방도로)-옥산 4.4 Km 이정표 방향의 강림자연농원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 타고 산행 시작

467봉(산불감시초소)-시멘트 임도 좌측의 봉우리로 조망처

비포장 임도-467봉의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오면 시멘트 임도 끝나고 비포장 임도

좌측 능선 진입 후 무명봉 지나 안부 도착-우측에 보이는 임도와 나란히 진행

526.7봉-삼각점, 활공장이 있는 602봉과 우듬지가 분기하는 547봉 조망

526.7봉에서 올라 온 방향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나 있는 낙남정맥 마루금 타고 내려가며 진행

547봉(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좌측의 낙남정맥 마루금 버리고 우측의 희미한 등로가 우듬지

임도 삼거리 이정표(←옥산, 화정→)-화정 방향이 우듬지로서 임도 타고 진행

임도 삼거리-다시 만나는 임도 삼거리에서 정중앙의 능선 등로가 우듬지

녹슨 철주-능선 진입 후 임도가 끝나고 억새밭 있는 곳에 서 있는 녹슨 철주

묘지 1기 및 잣나무 조림지 그리고 소나무 군락지 통과

진고개(일명 진개) 방향 화살표-확실한 좌측 등로 버리고 우측의 소나무 오르막이 우듬지

497봉-억새와 깨진 삼각점 및 준.희님의 이정표

임도-497봉에서 내려 와 만나는 임도에서는 잠시 임도 따라 위쪽으로 이동해 능선 진입로가 우듬지

등로 우측에 대단위 태양광 발전소 단지 조망

개활지 밭을 건너 능선으로 들어 가 가느다란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오르면

일천봉(489.2봉)-삼각점 곤양 311 1985재설, 선기동봉 380미터, 이곳에서 우측에 있는 통신 탑을 보고 진행

선기동봉-해돋이 800미터 방향이 우듬지

의령남공묘지-상석과 돌로 봉분을 덮은 돌무덤

비포장 임도-우측에 폐가 한 채

임도 타고 진행해도 되나 능선으로 들어 무명봉 넘으면 다시 콘크리트 임도 만나고

콘크리트 포장 임도-임도 타고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진입

이정표-해돋이 50미터 및 큰골봉 1.0 Km, 해돋이봉 다녀 내려오던지 아니면 큰골봉이 우듬지

등산로안내도와 이정표-해돋이250미터, 금촌마을700미터와 큰골봉810미터에서 큰골봉 방향이 우듬지

황토재-콘크리트 포장 도로 삼거리, 성황당 건물

365봉-3면봉 지나 밤나무밭 통과

수구재(2번 지방도로)-좌 양보면과 우 북천면 경계의 고개

도로 건너 SK청솔주유소 및 이면산 등산안내도

인심좋은 마음의 고향 북천 이정석 우측의 비포장 임도가 들머리

이정표-시루봉 4.1 Km와 이명산 6.0 Km

좌측 편백나무 숲-좌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340.4봉-삼각점 곤양 442 2001 재설, 조망 전무

편백나무 삼거리로 뒤돌아 나옴-340.4봉 올랐다 80여미터를 뒤돌아 나옴

안부 통과

넓은 소나무 숲길로 진행

우측에 밤나무 밭

이정표-시루봉 정상 2.2 Km와 황토재 1.4 Km

살티재-골짜기로 이뤄진 안부

등로 양쪽으로 나무 벤취 1개씩 총 2개

476.7봉-삼각점 곤양 441, 재설 2001

이정표-시루봉정상 0.8 Km와 황토재 2.8 Km

이명산 시루봉(계봉 또는 달구봉, 547.5봉)-이정표 개고개(양보) 1.8 Km와 황토재 3.6 Km

길주의-직진 등로 버리고 우측으로 90도 꺽어 개고개(양보) 1.8 Km 방향이 우듬지

소원성취탑 이정표-이명산 시루봉 0.5 Km 및 등로 좌측 방향으로 소원성취탑 화살표

중고개-정면 오르막 능선길 버리고 좌측 뚜렷한 사면 내리막 등로가 우듬지 (벌목지라 길주의)

이정표-이명산 시루봉 1.1 Km와 편백휴양림 100미터

이정표 임도-우측만 포장 임도

수렛길 타고 진행

채소밭 좌측으로 내려가면 월운리 고개-넓은 채소밭과 아담한 민가

월운리 고개에서 우측에 넓은 밭을 두고 좌측 가장자리 타고 진행

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진입하며 진행

어지럽게 널부러진 간벌된 나뭇가지들 사이로 오르막 등로

돌탑봉

봉곡재(? 비포장 임도)-돌탑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

고압선 경고판과 철조망 옆 가장자리 타고 진행

73번 송전탑 통과

내리막 등로에서 잡목과 씨름 후

구영고개-비포장 임도 타고 오르막 진행

능선 진입-임도타고 잠시 오르면 좌측 능선으로 진입로가 우듬지

숲속 등로 이어짐

막아 놓은 임도 통과

218.1봉-이 봉우리 이정표를 만나면 올랐던 길로 약 200미터 뒤돌아 내려 와 우측이 우듬지

과수원 위 임도를 만나 과수원을 좌측에 두고 진행

고속도로 같은 넓은 임도타고 계속 진행

33번 송전탑 통과

2차선 포장도로 만나 그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 감

(주) 자연 골재 공장 통과 후 (주) 큐이란 빈 공장 지나

안심마을-남해고속도로와 1003번 지방도로, 좌 진교, 직진 안심마을 그리고 우 하동 횡천 및 양보

안심마을 빗돌

제1차 우듬지 산행 종료

 

산행 후 좋아하는 산우님들과 남해바닷가에서 멋진 추억 만들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