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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영춘(한강·무·완)

영춘지맥(영월지맥과 춘천지맥) 산행 자료들

by 칠갑산 사랑 201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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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의 지맥 중 가장 긴 영춘지맥을 생각하며,

 

이제 1대간 9정맥을 완주하고 나니 마음 닿는대로 발길 가는대로 산행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진행하는 맥 잇기 산행과 관련된 마루금을 오르게 되는 듯 하다.

그 첫번째가 바로 한강기맥 상 가지를 친 지맥들로서 기맥 산행중에 또는 완주 후 곧바로 오르며 지녔던 산줄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래 본다.

다음은 영춘지맥(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의 합친 산줄기란 의미) 산행을 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다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해 본다

혹시 올려진 글중에 저작권과 관련된 자료가 있어 연락 주시면 즉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영춘지맥 유래 및 설명

영춘지맥이란 강원도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봉화산에 이르는 272 Km의 산줄기를 말하는데 말이 지맥이지 남한의 9개 정맥 중 호남정맥(432 Km)과 낙동정맥(400 Km) 다음으로 긴 산줄기이다.

금북정맥이 266 Km이고 낙남정맥이 230 Km이며 나머지 정맥들은 170 Km 이하의 산줄기들이기 때문이다.

이 산줄기는 정확하게는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산줄기를 처음으로 답파한 신산경도 저자인 박성태님은 이 산줄기의 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산줄기는 유역면적이 1000 Km2가 넘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등 4개 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되고 있다.

이 지맥을 종주하면서 국지산에서 북릉을 타면 평창강의 끝에 이르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릉을 타면 백운산을 거쳐 섬강의 끝에 이르며 대룡산에서 북서릉을 타면 봉의산을 거쳐 소양강의 끝에 이르고 봉화산 지나 춘성대교로 가다가 한치고개 지나서 남서릉을 타면 홍천강의 끝에 이르게 되어 한강기맥과 함께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이루며 두 강의 합수점인 두물머리 양수리로 뻗어간 산줄기를 한강기맥(한강정맥 또는 한중지맥)이라고 하는데 이 산줄기의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남북으로 뻗어가는 범상치 않은 산줄기를 볼 수 있다.

이 한강기맥줄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영월지맥이고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춘천지맥이다.

영월지맥은 한강기맥의 삼계봉분기점(1070봉)에서 남쪽으로 태기산-덕고산-봉화산-매화산-치악산-감악봉-왕박산-가창산-삼태산-국지산-태화산을 거쳐 남한강변의 각동리 중말로 맥을 다하는 134.5 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춘천지맥은 한강기맥의 청량봉분기점(1052봉)에서 북쪽으로 응봉산-백암산-가마봉-매봉-가리산-대룡산-응봉-연엽산-꼬깔봉-봉화산-깃대봉을 거쳐 춘성대교가 있는 북한강으로 맥을 다하는 127.4 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따라서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편의상 하나의 영춘지맥으로 묶을 경우 한강기맥의 삼계봉 분기점에서 청량봉 분기점까지의 11 Km영춘지맥과 겹치거나 중복되게 되고 이는 전통적인 산줄기개념과도 맞지 않으며 이 겹침 산줄기의 처리가 문제가 된다(산경표상의 겹침 산줄기인 금남호남정맥과 한남금북정맥과는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이 산객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으로 구분하여 강원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산줄기를 답사해보기로 한다.

이 지맥의 이름은 박성태님이 처음으로 이 산줄기를 답사하고 영월에서 춘천을 잇는 산줄기라는 뜻으로 이 산줄기의 처음과 끝의 지명인 영월과 춘천의 첫 자를 따서 영춘지맥으로 이름을 붙였고 산꾼들 사이에서도 이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이 산줄기가 맥을 다하는 남한강변의 충북 단양 영춘면의 영춘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종주의 편의상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한꺼번에 잇는 산줄기라면 영춘지맥으로 불러도 무방하나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별개의 산줄기로 본다면 산줄기 이름에 문제가 있다.

이 산줄기를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으로 나누는 경우 한강기맥에서 뻗어가 맥을 다하는 끝 지점의 지명을 따른 것이 되는데 산 이름이나 강 이름이 아닌 지명으로 산줄기 이름을 짓는 것은 어딘가 이상하다.

대부분의 정맥과 기맥들의 이름은 산과 강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기에 영월지맥이 영월을 대표하는 산줄기도 아니고 춘천지맥을 춘천을 대표하는 산줄기로 보기도 어렵다.

오히려 산줄기가 맥을 다하는 끝 지점의 지명보다는 북한강과 남한강에서 맥을 다한다는 점에서 북한지맥과 남한지맥으로 부르는 것이 온당할 것 같고 그보다는 한강기맥에서 남북으로 뻗어간 산줄기의 대표적인 명산이 치악산과 가리산이므로(이 산들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도 들어 있다) 아예 영월지맥을 치악지맥으로 춘천지맥을 가리지맥으로 부르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이 산객은 앞으로 치악지맥과 가리지맥으로 이 산줄기를 구분하여 부르기로 한다.

여기서 기맥과 지맥이라는 이름도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편의상 대간이나 정맥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서 일정한 세력을 가진 산줄기를 기맥으로 대간과 정맥 또는 기맥이 아닌 것을 모두 지맥으로 분류한다면 영월지맥(치악지맥)이나 춘천지맥(가리지맥)으로 불러도 무방하나 한강기맥을 한강정맥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이 경우에는 영월기맥(치악기맥)이나 춘천기맥(가리기맥)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학계나 국토지리정보원 등에서 이 산줄기 이름을 공식적으로 명명하지 않고 있는 이상 산줄기 이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영춘지맥이란

한강기맥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춘천의 경강역 앞 북한강까지 가장 긴 지맥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영월의 태화산 앞 남한강까지 가장 긴 지맥이 이어진다.
그 두 지맥과 함께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치-구목령-삼계봉 구간을 합하여 가칭 영춘지맥이라고 부른다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고 처음 그 산줄기를 진행하신 박성태님이
영월과 춘천을 잇는다 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였음
).

도상거리 약 270여 Km으로 춘천쪽 북쪽지맥은 새덕봉, 봉화산, 고깔봉, 대룡산, 연엽산, 가리산, 매봉, 소뿔산, 가마봉, 백암산, 응봉산 등 주로 강원 오지지역을 지나가고 영월쪽 남쪽지맥은 태기산, 치악산, 감악산, 용두산 등 유명한 산들도 있지만 덕고산, 봉화산, 풍치산, 가창산, 삼태산, 국지산 등 주로 야산을 지나 태화산에 이르게 된다

이 산줄기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지류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 섬강 그리고 북한강 소양강 홍천강등 4대강의 경계를 이룬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수계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까지 홍천강의 북쪽벽이 되고 있다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영춘지맥의 구간 나누기 및 구간별 거리 

구간 구분                          산행구간                                                  구간 산행거리(Km)          총 산행 누계 거리(Km)

1구간       강경역-새덕봉-한치고개-봉화산-소주고개-추곡고개                    17.50                             17.50

2구간       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모래재-수용골안부                         17.00                             34.50

3구간       수용골안부-연엽산-박달재고개-대룡산-가지울고개-가락재           17.00                             51.50

4구간       가락재-늘목재-가리산-새득이봉-등잔봉-홍천고개                       17.50                             69.00

5구간       홍천고개-매봉-매봉고개-거니고개                                            13.00                             82.00

6구간       거니고개-작은가마봉-소뿔산-가마봉-백암산-451번 지방도로        21.00                             103.00

7구간       451번 지방도로-행치-응봉산-하뱃재                                         16.50                             119.50

8구간       하뱃재-청량봉-장곡치-구목령-삼계봉-태기산-양구두미재            23.50                             143.00

9구간       양구두미재-깎은재-상마암-곧고개-검두재-칠송고개                    18.50                             161.50

10구간     칠송고개-황재-덕고산-봉화산-풍취산-전재                                17.50                             179.00

11구간     전재-매화산-천지봉-비로봉-곧은치-향로봉-남대봉-대치              23.50                             202.50

12구간     대치-선바위봉-싸리치-감악산-석기암봉-피재점                          18.00                             220.50

13구간     피재점-용두산-동막고개-배재-가창산-제천시계분기점                 18.00                             238.50

14구간     제천시계분기점-어상천고개-무두리고개-삼태산-해고개                13.50                             252.00

15구간     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흥교도로-태화산-각동리 중말             20.00                             272.00 

 

영춘지맥 개념도

 

 

 

 

 

영춘지맥 산행지도

 

 

 

 

 

 

 

 

 

 

 

 

 

 

 

멋진 산행을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