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일자 : 2012년 07월 01일 부터 04일 까지
방문국 : BeiJing in China
출장일정 : 2012년 7월 1일 ASIANA OZ335편으로 인천공항 출국
2012년 7월 1일 중국 Beijing 서두우 공항에서 택시로 Jin Jiang Fuyuan Hotel로 이동
(한국과 중국은 1시간 시차, 한국이 1시간 더 빠름)
2012년 7월 2일 Jin Jiang Fuyuan Hotel내 Conference Room에서 Far East Meeting
(China, Korea, Taiwan, Tailand, Germany and Holland)
2012년 7월 3일 AOA China Office에서 Far East Slaes Meeting
(Budget & Results, Finance & Contract Form, Sales & Customer Service)
2012년 7월 4일 ASIANA OZ 3325편으로 죽구 서두우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귀국 후 귀가
출장 및 여행 목적 : 2012년 Sales & CS Budget and Finance incl. Contract Form 협의 목적
출장 및 여행 소감 : - 오랫만에 다시 출장길에 올랐다.
- 가장 어려운 시기에 좋은 결과를 얻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참가한 극동 아시아
지사장 모임
- 유럽 발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Immerzing 시장으로서의 역활을 확실히 하고 있는 지역 확인
- 독일의 Darks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조금 더 복잡하고 법률적인 Paper Work을 간편하고 Standrad화 필요
- 지역 내 국가들 간 Cross Project 진행 시 조금 더 효과적인 협조의 필요성 협의
- 다음 지사장 모임은 서울에서 개최 할 가능성 타진
어려운 시기에 Immerzing Market으로서의 충분한 역활을 확인했던 시간들
독일 주식시장인 Darks에 상장된 회사와 합병된지 1년이 지나면서 조금은 복잡하고 어수선했던 회사 조직도 안정화 되어 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운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해 지역 내 각 나라별 경제 상황과 판매현황을 확인하면서 계획된 Order 목표를 어떻게 도달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협의 및 표준화된 계약서를 만들기 위해 오랫만에 지역 내 지사장들과 회계 담당자들이 모여 회의를 지행하기 위해 떠나는 출장이 잡혔다.
3년 전 일본에서 만난 후 다시 만나니 반갑기는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지사장은 지옥에 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한 출장이기에 이번 출장길엔 또 어떤 해프닝이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이 뒤섞인 시간이기도 하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 오는 비행기 안에서 밖을 바라보니 두꺼운 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고 바람과 비행기의 흐름에 따라 이리 저리 안개처럼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일을 마치고 여유롭게 돌아 오는 마음 편안한 시간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출장을 수없이 다니면서도 또 이렇게 작은 카메라를 꺼내 공항내 이륙장 풍경을 담는 것은 이런 블방을 운영하기 때문은 아닌지 갑작스런 자문을 해 보는 시간이다.
풍경을 담을 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 들쳐보는 사진들은 순간 순간의 추억과 스스로의 삶 및 생각이 담겨 있어 좋은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탑승 인원을 모두 태우고 관제탑의 명령을 따라 승강장을 벗어나 이륙장으로 이동하면서 승강장에 세워진 다른 비행기를 담아 본다.
비행기를 타고 바같 세상을 보면 늘 산행을 하면서 만나기를 꿈꾸는 다양한 모습의 운해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늘 비행기에 탑승을 할 때면 자리부터 앞쪽 창가를 선호하게 되고 오늘도 그 날개 앞쪽 창가에 앉아 운해를 바라보며 그 숨겨진 세상을 상상해 본다.
고도를 조금 더 높히니 운해는 이제 완전히 비행기 아래 저 멀리 멀어지고 끝없이 펼쳐진 운해의 하얀 자락위 저 멀리 또 다른 세상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운해가 있어 담아 본다.
양털같은 구름과 산맥을 이루는 하얀 운해가 대조를 이루며 그 사이에 넓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다시 화이트 아웃처럼 하얗게 변해 버린 하늘이 지나가고 저 멀리 희미하게 장쾌한 산줄기를 연상시키는 운해가 언덕을 만들어 이 산객의 눈길을 잡는다.
잠시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그 아름다운 운해를 담아 보니 어느새 한국에서 중국으로 그것도 내려야 할 북경이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북경의 서두우 공항으로 내려가며 몇장의 사진을 남겨 보지만 역시나 짙은 안개인지 스모그인지로 인해 희미하게 담아지고 말았다.
호텔로 들어가 극동 아시아와 태국 지사장을 만나 맥주 한잔 나누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절의 이야기와 올 한해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호텔 Conference Room에서 하루 종일 일을 마치고 저녁에는 전통적인 중국식으로 저녁을 함께 즐긴 후 지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늦게까지 이야기며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새벽 일어나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을 창문을 열고 담아 본다.
저 멀리 고층 빌딩들도 모두 호텔들이다.
공원과 호텔 건너 옆에는 많은 아파트들이 서울 도심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으로 남겨져 있다.
아침 햇살이 비추며 화사하게 또 다른 하루가 깨어나는 시간이다.
3일 하루는 호텔을 벗어나 중국지사의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일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Pick-Up Service를 해주는 동료에게 한국식당을 추천 부탁하니 한 식당 앞에 내려 준다.
당연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식당안은 파리만 날리고 가격을 보니 가격은 또 왜 그리 비싸던지.
종업원과 주인 모두 한국말이나 영어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중국어만 사용하는 것이 어딘지 불안해 금새 그 식당을 나온다.
주위 다른 식당들을 살펴보니 한 식당에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그곳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샤부샤부 전문집인데 가격이 무척 싸다.
이곳 역시 영어가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몸짓과 손짓으로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무탈하게 주문한 후 맛있게 음식을 먹는 도중 함께한 여직원이 사진 한장 담아 준다.
그 여직원 역시 이 산객이 불방을 운영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블방용 사진 한장 담아 준 것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교복 벗은 모습이 어생해 보인다.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샤부샤부 육수에 야채와 땅콩 소스 그리고 얇게 썰은 쇠고기가 전부이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 후 그 육수에 끓여 먹은 작은 만두와 국수가락 그리고 맥주 한잔은 꿀 맛 그 자체였다.
둘이 마음 껏 시켜 먹고 모자라 고기만 2인분 더 시켜 먹었는데 총 합 90위엔 정도였으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00원 정도였다.
생맥주 한잔을 모두 비우고 식사와 함께 다시 한잔을 더 주문한 후 상차림과 샤부샤부 식탁을 담아 본다.
단순하면서도 푸짐하게 만든 상차림이 인상적이였고 맛과 양 모두 풍족하게 즐겼던 시간이다.
식당 내부의 한쪽을 사진에 담아 본다.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꼭하게 들어 찬 사람들과 식사를 즐기기 위해 길게 줄지어 늘어 선 사람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진 한장 담는다는데도 누구 하나 신경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자기들만의 시간을 즐기는 풍경이다.
3일 밤 묵었던 호텔로 돌아 오며 정문 옆에서 담아 본다.
외부는 화려했지만 종업원들의 수준은 많이 떨어지는 듯 하며 내부적으로도 약간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최상의 호텔은 아닌듯 하다.
아마도 샤워실의 통풍에 문제가 있어 곰팡이 냄새가 나는듯 안나는듯 그런 호텔이였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 호텔 옆 공원으로 가 운동을 하는데 상징 탑 저 멀리 하루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며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나와 산책을 즐기며 운동하는 모습은 전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풍경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바빴지만 의미있었던 출장을 무탈하게 마치고 다음 날 일찍 호텔을 떠나 택시를 타고 다시 북경의 서두우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몇장 담아 본다.
예전에 비해 교통체증이 많이 개선된 느낌이지만 역시나 택시기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느낌은 아니다.
공항 주차장에 들어가며 담은 사진
아직도 이 공항으로 오는 고속도로 주위에는 활발하게 벌어지는 아파트와 고층 빌딩들의 건축 현장이 목격되고 있어 얼마나 활기차게 돌아가는 중국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시간이다
공항 주차장에서 탑승권 발매를 위해 올라가는 엣컬레이터에서 담아 본 사진이다.
무척 개방적이고 전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도 손색없는 중국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상쾌한 아침을 알려주는 시간이다.
서두우 공항을 이륙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떠나며 비행기 아래로 펼쳐진 풍경을 담아 본다.
아직도 박무가 드리워져 있지만 오던 3일 전과는 판이하게 달라 보이는 시계이다.
아마도 아침이라 그런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비행기 안에서 펼쳐진 구름과 구름바다를 본다.
지평선처럼 하늘과 구름의 경계선이 보이고 그곳에 파란 띠가 형성되어 있다.
서해바다를 건너 한국의 인천과 서울이 가까워지자 화이트 아웃으로 ㅗ이지 않던 구름이 거대한 산맥을 이루며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그 속을 빠르게 질주하는 비행기의 모습이 마치 괴물을 쉴새없이 먹어 치우는 공룡처럼 수없이 많은 안개를 빨아들이고 있다.
또 다른 모습의 운해들
드디어 서울에 들어서며 강서쪽 마을들이 비행기 아래로 펼쳐지기 시작을 한다.
인천이 아닌 김포로 돌아 오는 비행기를 타다 보니 조금은 색다른 비행기 아래 풍경에 놀라움을 느낀다.
또 다른 김포공항 주변의 풍경들
드디어 김포공항에 접근하니 키작은 초목들과 그 공항 주위로 나 있는 도로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렇게 멋진 3박 4일의 중국 출장을 마리하며 조금 더 빨리 세계 경제가 회복되어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살아갈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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