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가는 길에 만난 벗꽃과 시골 정원에서의 봄 소식

여행지 : 금천 10리 및 아산 현대자동차 정문에서 만난 벗꽃과 시골 정원의 봄꽃들

여행날자 : 2011년 4월 16일

여행인원 : 칠갑산과 옆지기 둘이서

여행코스 : 금천 벗꽃 10리 길과 아산현대자동차 정문 앞 벗꽃길 그리고 시골 정원

 

 

집안 행사로 시골 내려가며 여유롭게 봄 꽃을 즐긴 시간들

 

 

늘 산행에 빠져 집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토요일 저녁 출발하는 호남정맥 산행을 제외하곤 특별한 약속이 없는 토요일 시골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어 오랫만에 참석하게 되였다.

오고 가는 도로에서 혹시 벗꽃과 봄꽃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일찍 집을 나서면서 카메라를 준비해 본다.

토요일이고 날씨까지 화창하니 도로가 막힐 것이 걱정돼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출발하여 잠시 금천구의 철길 따라 곱게 피어 있는 10리 벗꽃길을 둘러보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평택에서 내려 시고길로 접어 드니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에도 화사하게 벗꽃이 피어 있다.

 

그곳에서 잠시 망중한을 가진 후 예산의 벗꽃길을 둘러보기 위해 들리니 그곳은 아짓 꽃봉우리가 막 피어나려 준비중이고 오늘 따라 그곳에서 전국 벗꽃 걷기 대회가 열려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곧바로 청양으로 내려 가 팔순을 넘긴 부모님이 곱게 가꿔 놓은 정원의 꽃들을 담은 후 예식에 참가하였다 곧바로 서울로 복귀한다.

호젓하게 옆지기와 잠시 멋진 데이트를 한 시간으로 남겨 보는 여유로운 하루였지만 밤 늦게 다시 호남정맥으로 떠나야 하니 미안한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