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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료/여행 사진

중원계곡 가족 나들이

by 칠갑산 사랑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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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경기도 양평군 용문읍에 있는 중원계곡

여행일자 : 2010년 8월 14일

여행인원 : 우리 가족 4인

여행목적 : 늦여름 가족 피서

여행시간 : 약 6시간 (06 : 00에서 12 : 00 까지)

               큰 아이 공부 때문에 피서다운 피서 여행 한번 다녀오지 못해 어렵게 마련한

               자리이기에 오늘은 모든 것 접고 아이들과의 시간만 생각하지만 역시 등산로

               이정표를 보니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그래도 어렵게 참으며 아이들과 짧은 시간 중원계곡에서 시간을 보내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우성 비를 피해 다시 집으로 복귀하니 올 여름도 이것으로

               마지막인가 보다.

               내년에 좀 더 멋진 피서를 꿈꾸며 짧고 아쉬운 피서를 마무리 한다.

여행지 소개

1. 중원산 (815봉)

중원산은 주위에 용문산과 백운봉 및 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이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중원폭포 계곡의 봄은 철쭉과 금낭화가 지천이고 여름이면 머루와 달래가 자연미를 자랑하고 가을이면 약초와 야생과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중원리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해 계곡을 따라 중원폭포와 치마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작은 계곡을 지난다.

너들고개가 나오면 왼쪽 능선으로 정상에 오르는데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도일봉과 서쪽으로 용문산이 가깝게 보인다.

2. 중원폭포

용문산 동쪽 지척에 솟아있는 중원산은 서쪽으로 조계와 용계골을 동으로는 중원계곡등 수려한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드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중원계곡에서 약 15분 정도 계곡길을 걸으면 우렁찬 물소리를 내는 3단 폭포인 중원폭포를 만난다.

높이가 채 10미터도 안되지만 병풍을 두른듯한 기암괴석에 둘러 쌓여 절경을 이룬다.

수줍은 처녀의 댕기같은 물줄기 아래로 넓고 깊은 못이 드리워져 있다.

폭포를 지나 숲 터널 아래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걸으면 마치 구슬을 솟아 붓듯이 물소리가 요란한 치마 폭포에 도달한다 

3. 도일봉 (863.7봉)

새로 뚫린 중앙선 용문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해 많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도일봉은 주위에 용문산과 중원산 그리고 백운봉등의 유명세에 가려 있던 산이다.

양평에서 가장 수려한 중원계곡을 가지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는 곳이 되였다.

중원산과 연계해 산행하기에도 무난한 산으로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