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0온누리산악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멋진 기암과 노송이 아름답고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태고적 자연미가 살아있는 괴산 제일의 명산 군자산에 올랐다 쌍곡계곡에 들려 피서를 즐긴 후 올라오는 코스를 잡아 봅니다.
온누리산우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군자산 (948.2봉)
쌍곡구곡과 갈은구곡을 거느린 괴산 제1명산인 군자산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사평리에 펼쳐 있는 칠성평야 남쪽으로 우뚝 솟은 산으로 옛 이름은 군대산이었다.
삼국시대 한반도의 패권을 노리는 전투가 자주 벌어졌었던 곳으로 싸움에서 진 쪽의 장군이 느티나무에 머리를 받고 자결한 이후로 이곳의 이름이 괴주, 괴양 등으로 불리다가 조선 초기부터 지금의 괴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군자산은 이 산에서 멀지 않은 백두대간으로부터 가지를 친 능선상의 최고봉으로 그 장쾌한 마루금 뿐만이 아니라 화양구곡과 달천으로 가라 앉는 맥이 다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군자산은 동쪽 칠보산 능선을 마주보며 그 사이에 쌍곡계곡을 거느리고 있으며 남으로는 남군자산과 옥녀봉 능선을 사이에 두고 다래골과 갈은구곡을 거느린다.
서쪽으로는 달천이 산자락을 에워싸고 북으로는 칠성평야가 수반처럼 군자산을 받쳐주고 있는 비경을 간직한 자연미가 살아있는 산이기도 하다.
쌍곡구곡
괴산 8경의 하나인 쌍곡계곡을 동쪽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는 군자산은 사방이 수려한 계곡으로 에워싸여 일명 소금강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쌍곡리 입구부터 남쪽 관평으로 넘어가는 제수리치에 이르기까지 약 12km에 달하는 쌍곡계곡은 곳곳에 계곡이 송림으로 뒤덮여 절경을 이뤄 쌍곡 9곡을 빚어내고 있다.
제1곡은 쌍곡계곡 입구에서 약 1km 거리인 계류가 90도로 꺾어지는 곳인 호룡소를 말한다.
제2곡은 호룡소에서 약 2km 더 들어간 곳에 계곡 옆에 솟아 있는 바위절벽 지대를 말한다.
제3곡은 떡바위로 바위 모양이 마치 시루떡을 자른 것이 생긴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4곡인 문수암은 떡바위에서 동쪽으로 2백m 지점에 위치한 기암으로 웅장한 바위와 폭포수가 노송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위 아래 자연석굴 속에는 옛날 문수보살을 모신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제5곡인 쌍벽은 문수암에서 상류 쪽으로 4백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칠보산 산행 들머리이기도한 쌍벽은 계곡 양쪽에 반듯하게 생긴 약 10m 높이의 바위가 5m의 폭을 두고 마주보고 서 있다.
제6곡은 용소로 쌍벽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직경 16m 되는 소를 이룬 곳으로 옛날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제7곡인 쌍곡폭포는 절말에서 동쪽으로 칠보산 방향으로 약 7백m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8m 정도의 반석을 타고 쏟아지는 물이 치마처럼 펼쳐지며 그 아래로 1백여 평의 담을 이루고 있다.
제8곡인 선녀탕은 절말 버스종점에서 제수리치 방향으로 4백m 거리에 있는 폭포지대로 옛날 달밤이면 선녀들이 목욕을 하였다는 곳이다.
제9곡은 마당바위로 선녀탕에서 남쪽 3백m에 가로 세로가 40여m의 암반이 있는데 그 위로 잔잔한 계류가 흐르며 마당바위 주변에 노송이 에워싸고 있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곳이다.
0. 산행지 :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군자산 일대
0. 산행일자 : 2009년 7월 19일(일요일)
0. 만나는 장소 :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용주차장 앞
0. 만나는 시간 : 06시 30분
0. 모시는 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회원
0. 산행코스 : 소금강휴게소-솔밭-서남릉-전망대-군자산 정상-남동릉-안부 갈림길-도마골-소금강휴게소
0. 산행거리 : 약 08.00 Km
0.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예상
0. 준비물 : 점심, 충분한 식수, 간식 및 여름 산행에 필요한 모든 등산용품과 도구
0. 회비 :
0.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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