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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산행 완료 공지

월악산 종주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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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몸을 움추리게 했던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꽃이 만발한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장거리 산행을 하면서 나태해진 자신을 추스리고 멋진 월악에 올라 아름답게 펼쳐진 충주호를 돌아보고 오는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하늘재 표지석 

 

산행공지

산행지 : 충북 제천의 포암산과 만수봉 그리고 월악산 종주 코스

산행일자 : 2009년 4월 18일

산행등급 : 중급 (암봉이 많은 암릉 구간 통과)

모시는 인원 : 선착순 4명 (단 차량 지원이 있는 경우 추가 될 수 있습니다)

만나는 곳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용 주차장 앞

만나는 일자 및 시간 : 2009년 4월 18일 01:00 (새벽 01시 00분)

산행코스 : 미륵사 입구-산행 들머리-하늘재-포암산-마골치-만수봉-월악산 영봉-중봉-하봉-

                보덕암-월악산 통나무집

산행거리 : 약 23 Km

산행시간 : 약 11시간 예정

회비 : 30,000.- (차량 유류비와 톨비, 발전기금 포함)

식사 : 모두 1/n 적용하여 지불합니다.

교통편 : 자가용 이용

칠갑산 폰 : 011-724-3832

준비물 : 충분한 식수, 아침식사, 점심대용용 충분한 간식(빵이나 떡), 과일, 헤드렌턴, 디카,

             기타 산행에 필요한 모든 것

 

포암산 정상석

 

포암산(962봉)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62m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있으며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속한다.
옛날에는 이 산을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반듯한 암벽이 키대로 늘어서 있어 거대한 베 조각을 이어 붙여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이라고 불렸다는 기록도 전해오고 있다.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지만 문경시 쪽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고 산세가 험하여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 산 밑 고개인 하늘재는 신라시대부터 사용한 옛고개로 북방의 문화를 영남지방에 전해주던 관문이었고 지금도 성벽이 남아 있다.
하늘재 밑의 미륵사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된 약 4천 평의 대사찰로 주흘산을 진산으로 하며 좌우로는 신선봉과 이 산을 끼고 멀리 월악산을 조산으로 하는 중심혈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보물 제95호인 5층석탑과 보물 제96호인 미륵석불이 있으며 미륵석불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북향석불'이다.

이 석불은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을 담고 있어 마의태자 자화상으로도 불린다.

 

만수봉 정상 이정표 

 

만수봉(983봉)

높이는 983m로 월악산의 주능선과 포암산의 연능 사이에서 솟은 암봉이다.

소백산군과 함께 이어진 명산들을 바라볼 수 있는 관망대와 같은 산이다.

지도상에는 무명봉으로 남아 있으나 만수교와 만수골 이름을 빌려 만수봉으로 통하고 있다.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능선길이 여러 군데로 갈려 있다.

산세가 포암산과 많이 흡사하며 산 중턱에 참나무 숲과 정상 부근의 고사목 아래 암벽지대가 아름답다.

월악산 주봉인 영봉 정상석 

 

월악산(1094봉)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 그리고 단양군 및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영봉의 높이는 1,094m이다.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삼국시대에는 월형산이라 일컬어졌고 후백제의 견훤이 이 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는 포암산(962봉)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만수봉(983봉)을 비롯해 많은 고봉들이 있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청송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봄에는 산나물이 많아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영봉에서 바라 본 중봉과 하봉 그리고 충주호

 

 

중봉을 내려가며 바라본 하봉과 저 멀리 충주호 

 

충주호

면적 67.5㎢, 높이 97.5m,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으로 1985년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되었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 잉어, 향어, 백연, 떡붕어, 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주변에 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팔경,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노동동굴, 충주호리조트 등 관광명소가 많다.

충주댐나루터에서 신단양(장회)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 관광선과 유람선이 운항하여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다.

 

산행 후 수산리에서 바라본 월악산 하봉 전경 

 

시간되시는 산우님들과 멋진 등로에서 만나 환상의 마루금을 걸어 볼 수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