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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산행 완료 공지

춘천 검봉산과 봉화산 연계 산행

by 칠갑산 사랑 200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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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방곡리와 강촌리 경계에 있는 검봉산과 봉화산

산행날자 : 2008년 4월 27일

산행코스 : 강촌-강선사-능선-검봉산-문배마을-구곡폭포-봉화산-구곡폭포주차장

교통편 : 청량리역에서 남춘천행 경춘선 07:57분 발 승차하여 강촌역 하차

             강촌역에서 17:45분 발 청량리행 열차로 청량리            

산행거리 : 약 14 Km

산행시간 : 약 6시간

산행지도 :

 

 

 

검봉산(530봉)

경춘선의 간이역인 강촌역에 앞에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이 앞에 우뚝 선다.

이 바위산의 최정상에 오르면 좌로는 의암호가 보이며 우로는 경기도와 경계지점인 도계휴게소및 강촌휴게소가 보인다.

아홉개의 구비를 돌아 보이는 구곡정, 50여미터의 높이의 폭포, 겨울철에는 폭포의 빙벽을 오리기 연습하는 교육의 장소가 되기도 하며 4계절 관광지로서 이용되고 있다.

 

 

봉화산(486.8봉)

춘천에는 봉화산이 3곳 있다.

북산면의 봉화산과 춘천시의 봉의산 그리고 남면 방곡리와 강촌리 경계에 있는 산을 봉화산이라 부른다.

이곳은 바로 세 번째의 봉화산으로 남쪽은 홍천강을 건너 홍천 지방에, 서쪽은 북한강을 사이로 경기도 가평군에 접하고 있으며 북쪽은 신영강 협곡을 사이로 삼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산의 규모면에서는 작으나 입구의 경관 및 편의시설이 좋아 주말 가족 야유회 장소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구곡폭포 일대에 수영장과 놀이터등 위락 시설이 있으며, 특히 강촌역 근방은 여름철이면 행락객 인파가 끊어지지 않고 모여든다.

통상 봉화산과 검봉을 한데 묶어 산행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검봉과 봉화산은 능선으로 바로 옆에 이어져 있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북한강을 끼고 스쳐가는 산들이 여간 정겨운 게 아니다.

전국적인 교통난으로 주말 나들이가 고생길인 요즘, 연인끼리 또는 가족끼리 열차를 타고 다녀오는 산행은 한결 여유가 있어 좋다.

 

특히 강과 더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경춘선 부근의 산들은 그리 높지도 않아 당일 산행 코스로 적당하다.

경춘선을 즐겨 타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강촌이나 대성리 가평이다.

특히 강촌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신문과 TV에 단골로 나오는 폭포가 하나 있다.

 

얼음이 얼자마자 빙폭 등반을 하려는 산악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 바로 구곡폭포다.

그러나 정작 이 폭포를 품고 있는 봉화산은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강선사를 들머리로 하는 검봉과 더불어 봉화산 산행의 묘미는 능선길에 올라 굽어보는 북한강에 있다.

 

봉화대가 있었다는 정상에서는 서북쪽으로 명지산 화악산이 아득하고 동북쪽 강 건너 삼악산 연봉이 펼쳐진다.

하산은 문배마을을 거쳐 구곡폭포 쪽으로 한다. 관리사무소까지 내려가는 데 1시간15분 걸린다.

강선사에서 선봉까지는 2시간 걸리며 하산은 봉화산과 마찬가지로 구곡폭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