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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제1차(산행완료)/백두대간 산행 공지 및 일정

제3차 백두대간 산행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7.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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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을 사랑하는 4050아름다운산 산우님들께,

 

아래와 같이 제2기 백두대간 제3차 산행 공지를 올리니 관심있는 많은 산우님들의 동참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이름 제2기 백두대간 제3차 산행 공지
산행지 고남산(846.5 mtr), 사치재
소재지 전북 남원, 장수
산행등급 중급
산행날짜 2007년 03월 16일(금) ~ 17일(토) 무박 2일
모임장소

23 : 00 (밤 11시 정각) 지하철 2, 4 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영주차장 위 도로변

교통편

45인승, 신평관광 양기중 기사님 (011-788-7023)

* 소사역 출발 (21 : 50) - 사당 (23 : 00) - 양재 - 구민회관 앞 (23 : 10) -

   신갈 (23 : 20)

* 사당 - 경부고속도로 - 천안. 논산 고속도로 - 호남 고속도로 - 전주 - 남원 - 운봉 -

   여원재

연락처

산행대장 : 칠갑산 (011-724-3832)

고문 풍운대장님 (011-846-5084)

대간 총무님 : 우산 (011-9774-8207)

산행코스

여원재 - 까막재 - 고남산 - 유치재 - 사치재 - 새목이재 - 복성이재

산행거리 대간구간 약 21.48 Km
접속구간 0.00 Km
산행시간 예상시간 약 09 시간 30분 (04 : 00 - 13 : 30)
산행지도 백두대간방 산행지도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고도표 백두대간방 고도표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개인

준비물

방수방풍의, 겨울용 모자 및 장갑, 스틱, 아이젠 또는 체인젠, 스패츠,

헤드렌턴 및 예비 건전지, 식수, 간식 (쵸콜렛, 치즈, 육포, 사탕, 빵, 떡 또는 과일 등),

산행 전 간식 (소화 잘되는 것으로 준비), 아침 식사, 모발 폰 및 건전지, 디카 및 건전지,

알콜

참가비

3만 5천원 (35,000.- 버스대절비, 발전기금, 보험료, 점심 매식비 포함)

참가비는 대간 총무님 통장으로 입금 요망 (한미은행 : 434-01018-262-01, 양정숙)

(단 산행 당일 현금 납부시 40,000 원)

산행지

소개

고남산(高南山 846.4m 남원시 산동면 운봉읍)


백두대간의 거대한 산줄기가 백두산 장군봉을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으로 1,621,5km를

뻗어간다. 전북지역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작되어 대덕산·삼봉산·덕유산향적봉 어깨·

육십령·깃대봉을 지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나누어 놓고, 백운산·봉화산을 지나

고남산을 솟구쳐 놓고, 지리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고남산 남동쪽의 물줄기는 광천을 통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북서쪽은 요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행정구역은 남원시 산동면 중절리·운봉읍에 위치해 있다.


남원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운봉 여원재에서 북쪽 끝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바로 이산이다.

그리고 남원에서 88고속도로를 달리다 지리산휴게소 중간쯤이나 남원에서 운봉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정상

부근에 거대한 중계탑이 서 있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산은 또 운봉평야에 우뚝 솟아올라서 예부터 전쟁터와 격전지의 방어선이 되곤했다.

 

지역 주민들은 고남산을 태조봉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고려말 우왕 6년(1380)에 왜구 2천명을 이끌고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변안렬을 참모로 삼고, 퉁두란을 아장으로 삼아 1천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양을 출발하여 전주

한벽당에 잠시 쉬었다가 대오를 정비한 뒤, 남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멀리 운봉쪽을 바라보니 고남산이 유난히 뾰족하여 이곳에 올라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계하고 3일간의 산신제를 올려 천지신명께 승리를 기원하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고 왜장 아지발도를 사살하였다. 왜장 아지발도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애첩이 조선 황산의 산신이 크게

노하여 불길하다 하여 출정을 만류하였으나 애첩의 목을 단칼에 베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아지발도가

황산에서 죄 값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건국한 뒤, 이 산의 이름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으로 불렀다.

고남산 아래에 주둔할 때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마을은 권세가 하늘에

닿도록 끊임이 없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
그리고 여원재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의 지형을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형을 살펴보니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양이 마치 긴 다리를 놓은 것 같아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이씨와 김씨가 번성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오늘날 이씨와 김씨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방초, 가을에는 단풍, 겨울은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섬진강의 젖줄기인 요천수를 통하여 산동평야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쌀을 임금에게 진상미로 올렸다는

부절리(釜節里)가 서북쪽으로 지척이고, 동으로 중계소를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길이 보인다.

남동으로 운봉, 그 너머로 백두대간 줄기인 지리산 연봉들이 천왕봉과 함께 다가온다.

그러나 정상 부근에는 중계소 시설과 헬기장, 권포리에서 시멘트 도로가 개설되어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있다. 정상에서 동북쪽의 백두대간 능선은 길이 좋은 반면, 서쪽 산동면으로의 하산 길은

등산로가 희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