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1 가을 정취를 느끼며 돌아 본 장군봉둘레길 엊그저께까지만 해도 무더위에 힘들었었는데, 지난 주말동안 땅끝 해남으로 내려 가 선은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 와 휴일 하루를 쉬고 사무실에 들려 업무를 처리하는데 점심식사 후 졸음이 밀려 와 더 이상 업무가 불가능해 보여 조금 일찍 귀가해 물 한병 들고 동네 뒷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니 지난주와는 또 다른 가을 정취가 묻어나기 시작한다. 피부를 스치는 공기의 촉감도 습하고 더웠던 느낌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의 가을로 바뀌어 있고 무성했던 나뭇잎들도 조금씩 고유 빛깔을 내면서 가을을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울긋불긋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갈 듯 보이는 풍경이다. 조금은 빠르게 둘레길을 걸으며 흠뻑 땀을 흘리고 배수장 정상으로 올라 짧은 운동장을 걸은 후 운동기구를 이용해 졸음을 쫒다 보니 어느새 어둠이 .. 2022.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