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과 텃밭까지 왕복 산행후기

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9월 29일 (일요일 당일 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가끔 구름이 끼고 흐렸으며 늦더위가 느껴졌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19도에서 영상 29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118.5m)-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청룡산둘레길-약수터-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새실봉(179.7 삼각점봉, 바위암봉)-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사당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134.6 삼각점봉(안양422 삼각점, 헬기장)-서울대학교 후문 갈림삼거리-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과 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6.1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강감찬텃밭에 들려 텃밭 관리한 시간 포함)
산행트랙 :

20240929 장군봉-청룡산-관악산둘레길-강감찬텃밭.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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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따가운 햇살 아래 늦더위를 느끼며 조금 빠르게 진행하여 04시간 22분 (14시 12분에서 18시 34분까지)

 

 

 

 

관악산이나 삼성산 대신 오후에 다시 둘레길을 따라 텃밭까지 왕복 산행으로 대체하고 조금 아쉬움을 남겼던 시간들 

 

 

옆지기가 귀국해 마음 편히 가까운 관악산이나 삼성산이나 다녀오려던 계획이 오전에 집안 일이 생겨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기고 조금 이른 점심식사 후 쉬고 있는 옆지기를 꼬드겨 보지만 오침을 즐긴다는 말에 그냥 집에 머물기 아쉬워 늘 하던대로 쌕에 물 두통을 넣고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니 어제와 달리 햇살이 강하고 늦더위가 느껴지며 금새 온몸이 굵은 땀방울로 흥건해진다.

그래도 지난주 느꼈던 무더위와는 확연히 다른 가을을 느끼며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둘레길로 오르니 가을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많은 동네 주민들이 정상 벤취로 올라 와 쉬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모금 마시고 관악로 건너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을 지나 텃밭으로 가는 도로는 온통 구린내 진동하는 은행들이 떨어져 있어 발자국 옮기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렇게 텃밭에 들려보니 어제보다 더 싱싱하게 많이 자란 채소들이 반겨주고 다시 보이는 잡초들을 제거한 후 물을 흠뻑 뿌려주고 뒤돌아 나오니 여전히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러운 날씨이다.

청룡산 지나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조망처에서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해넘이를 기대했지만 하늘을 가득 뒤덮고 있는 구름속에 햇살이 숨어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장군봉으로 올라 운동을 즐긴 후 귀가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