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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텃밭까지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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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9월 15일 (추석연휴 둘쨋날 일요일 당일 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약간의 구름이 끼고 흐렸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3도에서 영상 31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118.5m)-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청룡산둘레길-약수터-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옆지기 애마로 이동-강감찬텃밭-애마로 장군봉입구까지 이동-장군봉과 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1,4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강감찬텃밭에 들려 텃밭 관리한 시간 포함)
산행트랙 :

 

산행시간 : 안경을 잃어버리고 산행의 의욕을 잃고 힘들게 진행하여 02시간 35분 (09시 26분에서 12시 01분까지)

 

 

안경을 잃고 산행에 대한 의욕까지 잃어버렸던 시간들

 
 

오늘도 오후에 소나기 예보가 있어 계획했던 삼성산이나 관악산 산행을 포기하고 옆지기의 종교생활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텃밭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침식사 후 오전에 늘 하던대로 장군봉 지나 아파트단지를 통과하면서 머리에 쓰고 있는 모자에 걸쳐놨던 안경을 찾아보니 어디에서 빠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산행에 대한 의욕이 꺾였는지 체력이 방전되고 발걸음이 느려지더니 청룡산으로 오르면서 산행 자체가 힘들어진다.

어제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식수를 마시고 청룡산 정상으로 오르니 도저히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데 옆지기와의 약속으로 연락을 해 관악산둘레길로 오르는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만나 애마를 이용해 텃밭으로 가기로 약속하니 이제서야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그래도 텃밭으로 가 보니 심어 놓은 모종들도 잘 크고 파종한 씨앗들도 새싹들이 돋아나 이제는 새들의 피해 걱정없이 잘 자리고 있어 사진 몇장 남기고 뒤돌아오는 길에 장군봉입구에서 내려 잃어버린 안경을 찾아보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안경점으로 가 거금 20만원을 들여 새 안경을 맞추고 보니 이번에는 3년동안 잘 이용했었는데 아쉬움도 남는다.

내일은 비 소식이 없으니 아침 일찍 삼성산이라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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