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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새벽 일찍 일어나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뜩 껴 있는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금새 제법 많은 양이 내려 포장도로를 축축히 적시고 있다.
늘 하던 동네 뒷산으로 오르려던 운동 계획도 포기하고 조금 더 잠자리에 뒹굴고 누워있다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고 외부 날씨를 확인해 보니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출근하는 가족들을 배웅하고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쉬기로 한다.
남아 있는 아이도 약속이 있다고 외출을 해 홀로 집을 지키다 점심식사 후 비가 그친틈을 이용해 잠시 텃밭으로 가 보니 지난 일요일 파종한 씨앗들은 연일 내린 비로 추웠는지 아직도 씩을 틔우지 못하고 그 옆에 심어 놓은 모종들만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있어 찬근에 대한 걱정은 덜었는데 다만 복합비료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 집에 두고 와 조금은 아쉬움도 남긴다.
공식적인 분양일정이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비가 그친후라 그런지 오늘은 텃밭에도 여유가 느껴지고 잠시 더 머물며 다른 텃밭들도 확인한 후 돌아오는 길에 치과에 들려 치료를 하다 보니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치료와 주의가 필요한 나이가 되었음을 다시 한번 더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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