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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군봉둘레길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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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뒷동산에 올라 운동을 이어가며 몸 만들기에 돌입하고,

 

지난 금요일엔 오랫만에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삼성산 정상까지 왕복 산행을 하고 나니 온 몸이 아프고 다리에 전해지는 고통이 심해 그동안 얼마나 몸 편히 지냈는지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어제는 개인적일 일이 있어 산행을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선수의 축구 경기를 시청하다 보니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보니 장대비가 내려 오늘도 산행과 운동을 진행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쉬움을 달래며 잠시 더 잠자리에서 뒹굴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 나 늦은 아침식사 후 일기예보를 보니 아침 10시 전후로 비가 그쳤다가 오후 3시 넘어 다시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관악산으로 오르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쌕에 물 한통 넣고 뒷동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전부터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흠뻑 땀 흘리고 배수지 정상으로 올라가 두시간 넘게 운동을 하다 보니 옆지기로부터 연락이 오고 늦게 하산해 옆지기와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피곤이 밀려 와 잠시 낮잠을 자는데 이제 무더위가 물러가는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만든다.

오늘은 오후 늦게 두달동안 방치한 텃밭으로 가 잡초를 정리하고 가을 쌈채소와 김장용 배추 및 무우를 심기로 했기에 잠시 후 출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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