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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모 모임 후 가족들과 함께 텃밭에서 쌈채소를 수확해 고기 파티를 하고,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근처의 외암강당 커뮤니티센터에서 1박2일로 진행된 홀대모21주년 모임과 행사에 참석 해 종주영웅 환영과 종산식을 갖고 일요일 오전에 잠시 광덕산에 올랐다 오후 이른 시간에 귀가해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가족들과 텃밭으로 가 2주동안 잘 자란 다양한 쌈채소들을 수확하고 귀가길에 고기를 구입해 집에서 막걸리에 고기파티를 즐기는데 스스로 키우고 가꾼 쌈채소라 그런지 작은 잎새 하나도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먹게 되었다.
역시 땀의 보상이라 그런지 더욱 의미있고 맛있게 먹었는데 특히 쌈채소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일품으로 시장에서 구입한 쌈채소와는 완전히 다른 원래의 맛에 감동된 시간이기도 하였다.
저녁 늦게 귀가한 막내 아들도 감탄하며 남아 있는 쌈채소와 고기로 배부리게 먹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에 이런 것이 가족이고 가족 사랑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물주기도 조금은 조심하며 줘야 할 것 같고 고추와 가지 및 토마토 모종들도 지난 주 뿌려준 복합비료와 유기농퇴비로 인해 정상적인 푸른 잎으로 하루가 자라고 있고 꽃들도 피기 시작해 곁가지 제거하고 지지대에 쓰러지지 않토록 잘 묶어 주고 나니 스스로 농작물을 키우는 재미가 더욱 커졌던 하루가 저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