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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책로를 따라 텃밭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고,
이제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나이를 지나 건강을 위해 사무실에 출근하다 보니 예전처럼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할 업무가 많지 않아 조금 일찍 일처리를 하고 퇴근 후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쑥고개 지나 청룡산을 한바퀴 돌고 사색의 길을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쌈채소와 감자는 하루가 다르게 잘 자리고 있지만 모종을 심어 둔 고추와 가지는 어딘지 모르게 성장이 더딘듯 느껴진다.
고랑을 따라 싹이 트고 있는 잡초들을 정리하고 물을 흠뻑 뿌려준 후 사진에 담아 가족 단체방에 소식을 알리고 귀가하니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데 아들 생일 회식이 계획되어 있어 오랫만에 다시 가족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이가 들어가며 가족끼리 모여 저녁식사 한번 하는 자리도 감사함을 느끼며 오랫동안 이런 행복감속에 나이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래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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