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후기

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05월 09일 (화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고 약간의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좋았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6도에서 영상 2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7.7봉, 헬기장)-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공원입구-호수공원-해골바위-제4야영장-약수터-삼거리약수터-삼거리약수터(상)-바위암릉-바위암릉 로프등로-학바위 암릉-학바위능선2-학바위국기대-바위암릉 로프등로-학바위능선1-바위암릉-삿갓승군-무명안부-연주암 갈림삼거리(계단)-안전목책-제3깔딱고개-마당바위-말바위-바위암릉-연주암 암자 전망데크-돌계단-관악산(629.8봉, 정상석, 안양23 삼각점)-바위암릉(계단)-솔봉(579.5봉)-나무계단-관악문(상)-나무계단-무명안부-나무계단-촛불바위-관악문(하)과 지도바위(579.5봉)-나무계단-무명안부-파이프능선 갈림삼거리-전망데크-K11 헬기장-분재소나무-나무계단-헬기장(하)-분재소나무-411.7봉(헬기장과 전망데크)-전망바위-승천거북전망대-전망바위-서울대학교 교수아파트 갈림삼거리-179.7 삼각점봉(우정각 사각정자, 전망바위)-사색의길-무인산불감시카메라-청룡산 갈림삼거리-134.6 삼각점봉(헬기장, 안양422 삼각점)-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5-27)-강감찬텃밭-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쑥고개-봉림중학교-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20.60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30507 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청룡산-장군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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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때로는 빡세게 또 때로는 여유롭게 진행하며 강감찬텃밭에 들려 텃밭 가꾼 후 진행하여 07시간 26분 (11시 22분에서 18시 48분까지)

 

 

오랫만에 다시 관악산을 둘러보며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꼈던 시간들

 

 

지난주 3일 연휴기간 중 초반 이틀동안은 비가 내려 외출도 못하고 마지막 날은 집안일로 보낸 후 둘레길을 걸으며 충분치 못한 운동을 하고 나니 몸이 찌뿌둥하고 활력이 떨어져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해 오랫만에 관악산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늘 하던대로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과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쑥고개 넘어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니 곧이어 청룡산과 둘레길이 이어져 반바퀴 돈 후 오늘은 산행 후 텃밭을 정리하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학바위국기대 능선을 타고 관악산으로 오른다.

푸른 나뭇잎들이 자라 마지막으로 올랐던 겨울과는 완전히 다른 계절로 변해 새로운 등로를 타고 걸어 오르듯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오늘이 평일이하 그런지 등산객 한명 만나기 어려워 홀로 전세내 듯 학바위능선을 즐겨본다.

그렇게 제3깔딱고개로 오르니 이곳은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몇장의 사진에 담은 후 마당바위와 말바위 지나 연주암 암자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살펴 본 후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니 몇명의 등산객들이 보인다.

사진 한장 남기고 늘 올랐던 사당능선을 타고 솔봉 지나 411.7미터의 헬기장과 전망대에서 승천거북전망대 능선을 따라 서울대학교를 지나 사백의 길을 따라 강감찬 텃밭으로 가 보니 햇살에 밭이 마르고 딱딱해져 호미로 김을 매듯 잡초들을 정리하고 물을 흠뻑 주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다시 청룡산 둘레길과 장군봉을 지나 집으로 돌아 오니 두 더리에 전해지는 무게감이 묵직하고 또 하루가 저물어가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번주부터는 귀찮더라도 예전처럼 오르고 싶은 곳으로 내려 가 이틀간 산행후 올라 올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