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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산행 중 가장 수취스럽고 힘들었던 산줄기로 기억되는 황학지맥,
어제 힘든 산행이었지만 계획된 지천면사무소까지 무탈하게 진행을 해 오늘은 조금 여유롭고 빠르게 황학지맥을 마무리하고 귀가하기로 했는데 4번 칠곡대로에서 뜻하지 않은 대형 사고가 일어나 산행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고민과 걱정속에 한동안 몸을 확인하니 얼굴 한쪽이 깊은 상처가 생기고 눈이 부어 보이지 않으니 산행이나 가능할지 걱정이다.
그래도 뼈와 다른 곳의 이상은 없기에 천천히 진행하다 보니 다친 얼굴과 눈이 부으면서 고통이 밀려오고 한쪽 눈을 가지고 천천히 진행하니 계획된 시간보다 두시간 이상 지체를 하였으나 그래도 디아크 금오강 합수점에서 무탈하게 황학지맥 산행을 완주하고 귀가하는 시간은 꿈결 같기만 하다.
다만 귀가 후 얼굴을 확인한 가족들의 걱정으로 편하지 않은 지맥 산행이 되었기에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하며 진행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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