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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칠봉지맥(금오.완)

칠봉지맥 제3구간에서 만난 풍경과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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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늘 빗나가고 산행은 높이가 아닌 등로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시간들,

 

어제 칠봉지맥 제2구간을 어둠속에 시작하며 기산고개까지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마무리가 되라라 예상을 하였지만 가끔 나타나는 지독한 잡목지대와 도깨비가시로 무장한 잡풀지대로 인해 가시를 떼어내는데 시간을 더 소비한 듯 다시 어둠속에 헤드렌턴 불빛의 도움으로 힘들게 내ㅔ려오게 되었다.

그래도 조금 길게 진행을 하면서도 아무 사고없이 무탈하게 내려 와 대구시 달성군으로 가 저녁 한끼 잘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에 진행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우거진 잡풀속에 숨어 있는 도깨비가시로 인해 진행이 더디기만 하다.

일찍 마무리하려던 급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둡기 전까지만 완주하자 생각을 바꾸니 조금은 여유가 생기면서 즐겁게 회천 합수점으로 내려가 또 하나의 지맥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이제 다음주에 내려가 금오지맥에서 분기한 마지막 영암지맥을 마무리하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 가 지난해 진행하다 중단된 지맥을을 진행하게 될 것인데 이제는 하루해가 너무 짧아 일찍 진행한다 해도 어둠속에 보이는 것 하나 없이 진행하는 것을 자제하는 방식이다 보니 대중교통 편을 알아 보는 것이 일과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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