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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북거제(거제.완)

북거제지맥 제2구간에서 바라 본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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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지맥 산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은 늘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를 하고,

 

어제 거제도로 내려 와 먼 거리를 남양주 금곡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다 보니 계획했던 독치고개 일명 장터고개까지 즐겁게 잘 완주한 후 고현으로 이동해 잠자리를 정하고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가 조금은 더 알았던 시간으로 남겨지고 그렇게 또 하룻밤 머물고 오늘은 여유롭게 일출 후 진행하기로 한다.

초반 앵산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고도를 높혀가는 시간은 어제의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힘이 들기만 하고 속도는 나지 않았지만 정상에서 살펴본 환상의 조망과 풍경들로 인해 고통을 잊고 이제 솔병산 지나 외항개 포장도로를 넘으니 날머리가 가까워졌다는 안심 때문인지 산행이 늘어지고 또 급하게 진행해야 할 이유도 없기에 쉬엄쉬엄 마무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늦게 할미바위가 있는 남해바다인 개안만에 도착을 해 계획에도 없던 북거제지맥 산행을 남양주 금곡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완주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각자 산행을 하고 그 다음주부터 몇개의 지맥 산행은 또 같이 진행하기로 했기에 차량 회수의 문제를 걱정없이 즐겁게 걸어 볼 예정으로 이틀간 함께 산행을 즐겼던 남양주 금곡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