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0. 10. 2.
728x90

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일대

산행일자 : 2020년 10월 02일 (추석연휴 중 금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는 맑았으나 점심시간부터 흐리고 비가 내렸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16도에서 영상 2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서울대교수아파트 갈림삼거리-

                   승천거북바위능선-411.7봉 헬기장(사당능선 접속)-관악문과 지도바위-촛불바위- 솔봉(579.5봉)-

                   관악산(629봉)-전망데크(연주암 암자 조망)-말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연주암 갈림삼거리

                   나무계단-KBS 송신소-삼지창(불꽃)바위-팔봉정상(624.8봉)-팔봉능선-팔봉계곡-무너미고개-

                   삼거리약수터상-제4광장-해골바위-호수공원-야외식물원-관악산공원입구-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

                   청룡산 둘레길-138.8봉-청룡산(157.7봉, 헬기장)-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쑥고개-봉림중학교-집-

                   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9.36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01002 청룡산과 관악산.gpx
0.10MB

산행시간 : 시원한 가을 날씨에 비까지 내려 빠르게 진행하여 07시간 05분 (09시 23분에서 16시 29분까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계획된 삼성산은 오르지 못하고 빠르게 귀가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시간들

 

 

추석 연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처갓집을 내려가지 못하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다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송편과 과일 및 식수를 담아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으로 오른다.

등산객들이 거의 없는 호젓한 승천거북전망대 능선을 타고 해태상 상부의 헬기장인 관악지맥 상 411.7봉으로 오르니 전망대 공사가 진행중이라 어지럽고 잠시 후 사당 능선으로 이동하니 역시나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기 시작해 벗어 놨던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상부로 오르니 숨이 막히면서 쉽지 않다.

정상까지 많은 등산객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어렵게 오르니 정상석에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고 멀리서 사진 한장 남기고 제3깔딱고개를 지나 KBS 송신소를 지나 팔봉능선으로 진행하니 다시 등산객들이 줄어 들어 편안하게 걸어보지만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고 곧이어 비가 내리기 시작해 빠르게 팔봉능선을 타고 무너무 고개로 내려간다.

내리는 비가 그칠 기미가 없어 잠시 고민하다 삼성산은 포기하고 계곡등로를 타고 관악산공원입구에서 도로를 건너 청룡산을 거쳐 집으로 귀가하니 내리던 비가 그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무의미하게 집에서 리모콘만 만지지 않고 관악산을 다녀오니 추석에 불었던 몸무게가 조절되는 듯한 기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남아 있는 이틀간 연휴는 또 어떻게 보낼지 잠시 고민해 보지만 특별히 할 일도 없으니 북한산이라도 한번 더 들려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 시간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