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지의 새로운 노목지맥 산행을 준비하며,
오래전부터 오르고 싶어 산행자료들을 정리하였지만 강원도 오지이고 교통편도 너무 어려워 자꾸만 뒤로 미루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또 다시 자료를 검토하다 보니 예전과 달리 대덕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인 두문동재에서 시작하다 보니 국립공원 관리공단으로 들어 가 입산 허가를 받아야 오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고민하다 가족들과 협의하여 7월 말 금요일 하루를 빼 이틀동안 금대지맥 첫구간과 노목지맥 첫구간을 같은 장소인 두문동재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입산 허가를 받고 준비된 자료들을 정리하는 시간은 다른 산줄기와 달리 많은 설레임과 걱정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워낙 오지의 산줄기에 삼복 더위와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로 인해 날씨의 도움은 전혀 받을 수 없기에 식수와 먹거리 준비가 고민되고 특히나 잡목과 잡풀들이 자라면서 등로나 보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선답자들의 산행 후기를 읽으며 준비하면 큰 무리없이 두 산줄기의 초반 시작구간은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지 않을까 희망도 해 본다.
그래도 홀로 오르는 여름 산행이니 철저한 준비를 하면서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기를 기대도 해 보는 시간이다.
노목지맥이란 ???
노목지맥이란 백두대간 구간중 한강발원지 고목나무샘과 검용소를 지닌 금대봉에서 대체적으로 북서쪽으로 지나는 줄기이다.
왼쪽으로는 지장천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동대천과 어천을 가르는 산줄기이다.
또한 좌측은 두위지맥과 우측은 금대지맥과 철미단맥 사이로 정선군 정선읍 용탄리 박탄교에서 조양강과 합수하는 도상거리 약 41Km이다 .
금대봉을 시작으로 여랑아우라지 염장봉, 나전아우라지 오음봉, 철미산과 어천이 만나는 애산리를 지나 노목지맥 마지막 구간이다
명산 상정바위산 정도가 삶들에게 알려져 가끔 찾는 산이지만 나머지 구간은 사람들의 발자취조차 뜸해 등로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오지 개척산행을 하는 마음으로 올라야 하는 지맥 산줄기이다.
노목지맥 산행지도들
노목지맥 첫구간도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 겸 산행으로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서울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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