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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비박산행후기

지리산 천왕봉

by 칠갑산 사랑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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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지리산 천왕봉 조망,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인해 큰 기대없이 새벽 일찍 장터목대피소를 출발해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을 하니 새벽 4시 20여분을 지나고 있다.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잠시 기다리니 강한 바람이 불며 땀으로 젖은 옷이 마르기 시작하고 생각보다 추운 한기를 느끼기에 가지고 간 방풍의를 입고 바람이 잦아 드는 곳에 앉아 일출을 기다리지만 역시나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일출은 불가능해 아쉬움을 달래는데 여명이 밝아 오는 주위를 살펴보니 운해가 너무나 아름다워 핸드폰으로 담는 시간이 똑딱이의 한계로 인해 안타까움만 느꼈던 시간이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황홀한 운해를 바라보며 환상을 노래할 수 있어 지리산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룻밤 묵은 의미를 찾아 보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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