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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과 중요 지맥 산행(완료)/팔공기맥(낙동·완)

팔공기맥 마지막 제7구간 땅재에서 새띠고개 합수점까지 산행공지

by 칠갑산 사랑 2015.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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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고운 단풍이 들기 시작하던 시기에 출발을 했던 팔공기맥 산행도 이제 마지막 한구간만 남겨 놓고 산행공지를 올리게 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다.

경상북도 내륙을 가르는 위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보현지맥을 마주하며 힘차게 내달렸던 팔공기맥 마루금도 이제 그 산줄기를 위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생명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치는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온누리산악회의 정기산행일과 겹쳐 많은 산우님들을 모시지 못하고 제한된 종주대들로 진행하다 보니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팔공기맥 산행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산행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산줄기를 갈망하는 시간이길 바래 본다.

추워지는 계절에 마지막 구간도 모두 건강하게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산행 후 탁배기 한잔 나눌 수 있는 축하의 자리가 있기를 희망해 본다.

 

 

 

 

 

 

팔공기맥 또는 팔공지맥이란 ???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과 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 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미터), 면봉산(1121미터), 보현산(1126미터)을 지나 석심산(750.6미터)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 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미터)과 화산(828.1미터) 및 팔공산(1,192.8미터)을 지나고 가산(901.6미터)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미터)와 청화산(700.7미터)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 Km되는 산줄기다.

석심산(750.6미터)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미터), 갈비봉(672미터), 산두봉(719미터), 구무산(676.3미터), 푯대산천제봉(359미터), 삼표당(443.7미터), 해망산(400미터), 삿갓봉(290.7미터), 골두봉(314.8미터), 곤지산(330미터) 및 비봉산(579.3미터)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내는 길이 127.4 Km나 되는 산줄기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기맥 또는 팔공지맥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사령에서 석심산과 팔공산줄기를 팔공기맥(지) 또는 낙동내륙기맥과 금호북기맥등으로 부르고 있는 모양인데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는 이를 각각 가사령에서 석심산과 서북쪽 산줄기 전체를 보현지맥으로 석심산에서 남서쪽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나도 그렇게 부르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산세로야 팔공산쪽이 더 크고 유명세도 있지만 우선은 길이가 단 6.7 Km이긴 하지만 긴쪽을 장자로 봐야 할 것 같고 석심산에서 북서쪽 산줄기만 따로 떼어내서 이름을 붙이자면 그쪽에서 제일 높은산인 산두봉(719미터)이름을 따야 할 텐데 이름없는 산이라 좀 어색하고 잘 알려진 보현산(1124.4미터)의 위상도 감안하여 가사령에서 석심산과 산두봉 줄기를 보현지맥으로 부르고 석심산에서 남서쪽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부르는게 좋을 듯 싶다.

보현지맥 북쪽의 물은 용전천, 길안천, 미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보현지맥 남쪽의 물은 위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위천의 남쪽 울타리인 팔공지맥의 북쪽물은 위천으로 흘러들어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하고 팔공지맥의 남쪽물은 금호강으로 흘러들다 가산을 지나고부터는 낙동강에 직접 흘러든다.

 

 

 

 

 

 

산행공지

1. 산 행 지 : 경상북도 군위군과 의성군의 팔공기맥 마루금 일대

2. 산행일시: 12월 04일(금요일)과 05일(토요일), 금요 무박 토요일 산행

3. 만나는 곳과 시간 :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50미터 전방 12월 04(금요일) 22 : 50 (밤 10시 50분 정각)

                              12월 04일 금요일 23시 00분 (밤 11시 00분) 정각에  사당역에서 출발 시 탑승장소와 탑승시간은 별도 확인 필수

4. 산행코스 :  땅재(264미터, 68번 2차선 지방도로)-561봉 헬기장-청화산(700.7봉 정상석)-갈현(245미터, 12번 2차선 지방도로)-

                    343.1봉 삼각점-3면봉(387봉)-장자봉(421.5봉)-심령-만경산(499봉, 정상석과 육각정자)-시멘트 포장도로-

                    912번 2차선 포장도로-180봉 산불감시초소-굿고개(시멘트 포장도로)-솔티고개(시멘트포장도로와 성황당 흔적)-

                    토봉(284.9봉 정상석)-새띠고개(시멘트 포장도로)-합수점(위천과 낙동강)-우물2교-산행종료

5. 산행시간 : 약 11시간 30분 전후 (약 26.0 Km)

6. 준 비 물 : 계절에 맞는 등산복, 방풍의와 장갑, 헤드렌턴, 스틱, 산행지도와 GPX 자료, 식수, 카메라, 아침식사, 점심간식(과일, 떡 또는

                  빵 등), 산행 후 갈아 입을 옷, 필요 시 나침판, 기타 개인 기호품 등.

                  아침식사는 진행하다 시간에 맞춰 다 함께 하는 것으로 합니다.

7. 회     비 : 40,000.- 모든 교통비와 찬조금 포함, 단 뒷풀이 비는 1/n (찬조금 1,000.-원 포함)

8. 이용차량 : 인원에 맞는 버스 또는 승용차를 이용하며 최종 이용차량은 산행 참여 인원을 확인 후 별도 공지합니다.

9. 산행대장 연락처 : ☎ 010 3724 3832

10. 기     타 : 1. 산행 일정은 그 날의 날씨나 사정에 따라 조정, 취소될 수 있습니다.

                   2. 신청자는 반드시 산행코스와 산행도우미의 휴대 전화번호를 숙지하시고 약속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3. 단체 산행임을 감안해 개인 행동을 삼가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 행동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산행대장에게 확인 부탁 드립니다.

                   4. 선두는 후미를 기다려 주고 후미는 선두 산우님들을 생각해 조금씩 배려해 주는 미덕의 산행을 부탁 드림니다.

                   5. 산행 후 가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샤워를 실시할 예정이니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해 주시기 바람니다.

                       단 산행 시간과 귀경 시간을 감안하여 샤워 실시 여부는 산행 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6. 산행 후 점심은 그곳 산행지의 특색있는 음식으로 다 함께 매식을 원칙으로 하며 식대는 1/n로 지불합니다.

                   7. 산행과 관련하여 불편 사항이나 수정이 요구되는 사항은 반드시 산행대장인 칠갑산을 통해서만 이의 제기해 주시기 바라며

                       종주대 산호간의 논쟁은 일체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8. 필요에 의해 좋은 구간은 기획테마팀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지를 올릴 예정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참고사항 :

    * 3450온누리산악회 회칙 *

 

   제13조 (산행수칙)

 

   ① 모든 산행에 있어서 특별히 본회칙 및 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정하는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한 

       당일 산행대장의 운영에 따라야 함은 물론 산행대장의 사전허가 없이 이탈을 금한다.

 

   ③ 심약자, 혈압, 지병이 있는 회원은 무리한 산행을 스스로 자제하여야 하며, 그런 증상이 있는 회원

       사전에 당일 산행대장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14조 (산행사고)

 

     - 산행 및 차량 이동 중에 발생하는 제반 사고는 전적으로 산행자 개인의 책임으로 한다.

 

 

팔공기맥 마지막 산행에도 많은 산우님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안전하게 멋진 완주가 되길 바래 봅니다.

 

산행일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산행대장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