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동천환종주 산행자료

십승지 산행의 첫 우복동천 산행을 준비하며,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을 산행하면서 늘 바라만 보며 한번쯤 올라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우복동천환종주 산행을 십승지 산행의 제일 처음 산행으로 정하고 산행 준비를 시작해 본다.

우복동천이란 소의 배(애기보 또는 자궁)처럼 안전하다는 뜻으로 속리산 부근의 십승지 중에 한 곳으로 피난처의 개념으로 속리산 부근의 지명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정감록에 이런 글이 있다.

보은 속리산 사증항 연지 당란장신 만무일상 즉 난리를 만나 보은 속리산 근처로 몸을 숨기면 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나와 있다. 

우복동천은 3산(도장산 828봉, 청화산 970봉, 속리산 1057봉)과 3수(한강, 낙동강, 금강)로 나눠지는 곳으로 주변에 견훤산성, 옥랑폭포, 상오리 7층석탑, 용유계곡, 쌍용계곡 등 천혜의 비경이 있다.

상주시에서 그 십승지의 우복동(상주시 화북면 일대)을 회란석의 쌍용계곡과 연계해서 만들어낸 것이 우복동천으로 우복동천은 갈령, 회란석, 쌍용계곡, 시루봉, 청화산, 늘재, 밤티재, 문장대, 속리산 천왕봉, 갈령으로 돌아오는 37.8 Km의 국내 최장 원점회귀 산행 코스이다.

우복동천은 백두대간을 통과하며 많은 계곡을 끼고 있는 명산들이 우복동천에 포함되어 있다.

총 산행길이가 약 38 Km로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산행 내내 강렬한 암봉과 암릉들이 제법 산재해 있어 산행속도에는 제한을 받게 될 것이기에 여유있게 두구간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한다.

 

산행지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