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기맥 산행을 준비하며,
이미 산행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새로운 맥 잇기 산행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지만 지난 1년동안 부모님 두분을 여의고 제대로 된 산행 한번 하지 못하고 지내다 보니 차일피일 미뤄지게 되였고 또 이렇게 1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진양기맥 산행을 준비해 본다.
이제 막 3기맥 산행을 마무리 하였으니 계획된 기맥 산행을 마무리 하려면 아직도 6기맥을 더 준비해야 깨끗하게 완주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무리가 되는줄 알면서도 많은 시간 쉬었던 몸을 혹사 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음달에는 호미기맥으로 달려가고 3월부터는 다시 땅끝기맥을 섭렵해 볼 계획이다.
다만 같은 산악회에서 함께 산행을 즐기는 몇몇 산친구들이 같이 진행하기를 원하기에 처음 계획된 홀로 산행 보다는 발맞는 몇명의 친구들과 같이 올라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 본다.
가능하면 새벽에 출발해 당일 산행으로 준비를 하지만 거리가 멀어지고 같이 산행을 즐기는 산친구들이 다른 산행 방법을 선호하게 되면 1박 2일 산행이나 비박 산행도 가능할 것이다.
새로 시작된 산행이니 이 산행도 그 산줄기가 마무리 되는 그 시간까지 무탈하게 이어 갈 수 있기를 바래 보는 시간이다.
진양기맥이란 ??? 아직 공식명칭은 아니지만 신 산경표의 저자인 박성태님이 그 이름을 붙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독립된 기맥으로 부르고 있는 가칭 진양기맥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망설봉, 갈전산, 바랑산, 소룡산, 황매산, 철마산, 금곡산,성현산,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망룡산, 천황산, 집현산, 광제봉을 일으키고 남강 유역인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59.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진양기맥 산줄기는 주로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진양기맥의 서쪽 내지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산줄기 동쪽의 물은 황강 내지 낙동강 본류로 흐른다.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한우산에서 좌굴산,집현산,광제봉,남강댐으로 가지 말고 한우산에서 응봉산,우봉산,돌문재쪽으로 가야 할 것이나 남강댐쪽이 거리도 25km쯤 더 길고 산세도 더 수려하며 진양호에서 맥을 다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종주자들이 남강댐쪽으로 이어가고있다.
진양기맥은 하동을 제외한 서부 경남의 전지역인 함양,거창, 합천, 산청, 의령, 진주등 6개시군을 지난다.
산행공지
산행지 : 경상남도 함양군 일원의 진양기맥 마루금 일대
산행명 : 진양기맥 산행
산행일자 : 2013년 01월 26일 (토요일)
만나는 장소 :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만나는 시간 : 새벽 3시 30분 (산행 참여 할 산우님이 결정되면 협의 후 추후 최종 결정)
산행회비 : 발전기금 35,000.- (단 산행 후 뒷풀이 식대는 무조건 1/n)
준비물 : 점심 도시락, 따뜻한 식수, 과일 및 간식, 헤드렌턴, 스틱, 갈아입을 옷, 모자, 산행에 필요한 모든 겨울 장비, 기타 구급약 등
산행코스 : 영각사-영각재-남덕유산(1507.4봉)-영각재-하봉(1363봉)-헬기장(1013.3봉)-남령(898.1미터)-수리덤 칼날봉(1167봉)-월봉산(1279.2봉)-큰목재(1050미터)-거망산 갈림골(1150봉)-수망령(900미터)-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8.50 Km (접속구간 4.6 Km 포함)
산행시간 : 꾸준한 속도로 약 09간 00분 예상
교통편 : 가능하면 애마를 이용해 들머리로 이동하고 날머리에서 들머리까지는 그 지방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한다
멋진 출발과 무탈한 완주를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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