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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제2차(미완성 완료)/제2기 백두대간 사진과 자료들

3450온누리산악회 제2기 백두대간 제10차 큰재에서 신의터재까지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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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을 사랑하는 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백두대간 산행을 하면서 이번 제10구간처럼 밋밋하고 보잘것 없이 보이는 마루금도 없으리란 생각이지만 그 이면에 서려있는 역사적인 중요성은 그 어느 지방보다도 더 크고 화려하기 그지없음에 놀라는 구간이기도 하다.

 

조선인재의 절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인재의 반은 상주와 선산에 있다고 전한 택리지의 저자인 이충환님의 전언도 있지만 그만큼 명현거유를 많이 배출하여 선비의 고장 또는 삼백의 고장이라 하여 쌀과 누에고치, 곶감이 많이 나는 풍요의 고장으로 상주는 특유의 중화지구대에 속하는 곳으로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 마루금을 걷는 재미와 함께 그 큰 뜻이 있다 하겠다.

 

3450온누리 산악회 제2기 백두대간 산행 총대장님이신 나마스테 대장님의 배려와 제1기 백두대간 리딩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10차 구간을 다시 한번 리딩하게 된 칠갑산이, 내가 아닌 우리이기에 가능한 백두대간 종주산행에 온누리 산우님들을 초대하오니 관심있는 많은 산우님들의 동참을 기대해 봅니다.

 

산행이름

온누리산악회 제2기 백두대간 10차 산행 공지
산행지 큰재에서 백학산(618봉) 지나 신의터재까지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일원
산행등급 중급이상
산행날짜 2009년 09월 25일(금) ~ 26일(토) 무박 2일
모임장소

23 : 30 (밤 11시 30분 정각) 지하철 2, 4 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밖 공영주차장 위 도로변

(모임 시간을 꼭 지켜 주세요)

교통편

온누리산악회 백두대간 산행 지정 버스 이용

연락처

10회 차 산행대장 : 칠갑산 (011-724-3832)

백두대간 제2기 총 산행 리딩대장 : 나마스테 (011-767-8603)

백두대간 총무 : 은비령 (010-2788-5427)

산행코스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618봉)-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
산행거리 대간구간 약 24.47 Km
접속구간

 00.00 Km

산행시간

약 12시간 예상

산행지도 백두대간방 산행지도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고도표 백두대간방 고도표 참조 (필요시 인쇄 후 지참)

개인

준비물

헤드렌턴 및 예비 건전지, 스틱 2개, 방수방풍의, 식수 충분히, 아침 도시락, 간식

(쵸콜렛, 치즈, 육포, 사탕, 빵, 떡 또는 과일 등), 산행 전 간식 (소화 잘되는 것으로 준비),

기타 백두대간 산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 및 준비물, 모발 폰, 디카

참가비

3만 5천원 (35,000.- 버스대절비, 발전기금, 보험료 등),

산행 후 식사는 1/n

참가비는 대간 총무 통장으로 입금 요망 (통장 및 입금 확인 공지는 대간 총무가 별도 공지)

산행지

소개

백두대간 상주 지방 마루금

 

제10차 백두대간 상주지역 구간은 큰재(305봉)에서 왕실임도(380봉)와 백학산(618봉)을 지나

신의터재까지이다.

산행은 재가 크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큰재에서 시작하여 1997년에 포장된 목장 진입도로를 타고 

소나무와 아카시아 잡목이 많이 우거져 있는 회룡재를 지나게 된다. 
효곡 사람들이 개터골에 농사를 짓기 위해 넘나들던 고개라 하여 이름 붙여진 개터재를 지나 왕이

살 수 있는 왕궁같다는 왕실을 넘으면 이번 구간 최고의 산인 백학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

학산 정상에서 보는 속리산 천황봉과 백화산, 구병산, 청계산, 봉황산 등과 상주 구간

백두대간이 한눈에 전개되는 조망에 감탄사가 절로 날 것이다.

아기자기한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개의 머리를 닮아다 해서 붙여진 개머리재 또는 일명

소정재를 지나 그 옛날 도적들이 많아 민초들의 삶을 어렵게 했다는 지기재를 넘게 된다.

임진왜란때 이곳 의병인 김준신의 장렬한 순직을 기리기 위해 신은현에서 어산재로 불리던

이곳을 신의터재로 바꾸고 그 큰 뜻을 기리게 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마음에 담고 우리의 산하를 걷다보면 마루금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왜

이곳을 걸어 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Remarks :

백두대간 산행은 1회성 단발 산행이 아니고 장장 20여 개월을 함께 팀원이 되어 걸어가야 할 멀고도 험한 연속 종주 산행입니다.

특히 제2기 백두대간 산행에 참여하시며 진부령까지 완주를 목표로 산행에 참여하시는 산우님들의 배려와 자기 희생 없이는 백두대간 산행 팀을 꾸리기도 어렵고 또한 많은 산우님들과 함께 완주하기는 더욱 힘든 산행임을 알아주시고 좀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산행 도우미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