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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장대비에 그저 바라만 보고 뒤돌아 섰던 시간,
오늘도 퇴근 후 곧바로 쌕에 음료수 한병 넣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강감찬 텃밭으로 가니 갑자기 쏱아지는 장대비에 육각정에서 잠시 비를 피하다 보니 빗줄기가 가늘해져 사진 몇장 담고 살펴보니 모든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어 곧바로 관악산둘레길로 오른다.
하지만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굵어지며 장대비로 변하고 우산도 없으니 모바일 폰과 지갑 등 비에 취약한 물품들을 비닐 봉지에 넣어 보호하면서 사진도 찍지 못하고 청룡산둘레길을 거쳐 곧바로 귀가하였다.
오늘은 텃밭 사진콘테스티에 그동안 찍었던 텃밭 사진 중 좋은 사진 몇장 골라 출품해 보려고 준비하다 보니 별 것 아닌데도 괜시리 마음이 설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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