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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에 텃밭의 채소들이 궁금해 다시 만나보고,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며 물러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과 무더위도 사라지며 산들바람이 불어 조석으로는 추위가 느껴질 정도이기에 오늘도 새벽 같이 출근해 일을 마치고 조금 일찍 퇴근해 늘 하던대로 쌕에 물한통 넣고 뒷산인 장군봉과 둘레길을 돌아보고 쑥고개를 통해 아파트단지를 통과하니 금새 청룡산 둘레길로 접어 드는데 늘 굵은 땀방울로 흠뻑 젖었던 등산복도 축축하기만 하다.
맑은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여유롭게 주위 풍경들을 즐기며 천천히 둘레길을 돌아본 후 관악로를 통해 관악산둘레길로 오르니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동네 주민들도 잘 보이지 않아 한가롭게 즐겨보는 시간이다.
사색의 등로를 타고 서울대학교로 내려가 후문을 통해 드디어 텃밭으로 가 보니 어제보다도 훨씬 커진 모습으로 텃밭 전체를 가득 채운 풍경인데 가을 쌈채소는 내일 수확해 고기 파티를 해도 될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어 몇장의 사진으로 담은 후 가족 단톡방에 올리니 기대에 찬 답글이 가득하다.
봄채소를 먹은 후 가을 쌈채소의 수확은 처음이기에 하루도 거르지 못하고 관리해 주다 보니 애정이 많아졌는지 아쉬움과 함께 기대감도 커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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