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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지맥 제1구간에서 바라 본 황홀한 지리산과 덕유산 조망들

by 칠갑산 사랑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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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 중 조망과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양각지맥에 들며,

 

팔봉이나 갑산지맥을 생각하다 날씨가 너무 좋을 것 같아 우리나라 최고의 조망 등로인 양각지맥으로 진로를 바꾸고 밤새 내려 가 추위에 한기를 느끼며 올라 분기점과 양각산 및 흰대미산을 넘으며 평생 잊지 못할 황홀한 조망과 풍경에 취해 맥잇기 산행도 잊은 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시간이다

남쪽으로 지리연봉이 장막을 치고 길게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적상산과 덕유능선이 남쪽의 지리연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북쪽으로는 조만간 다시 올라야 할 수도산이 찬바람을 막아주고 방금 떠오른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는 동쪽으로는 단지봉 넘어 가야산이 보인다

그저 환상이란 단어 이상은 떠오르지 않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