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청룡산-관악산 사색의길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더니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개고 햇살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늘도 일찍 사무실로 출근해 오전까지 일을 마치고 귀가해 가족들과 점심식사 후 잔무를 처리하고 작은 물병 두개를 들고 뒷동산인 장군봉과 둘레길을 돌아 청룡산으로 이동을 하고 한바퀴 돈 후 오랫만에 관악로 건너 황우석 사색의 길을 타고 179.7미터인 안양417 삼각점봉을 찍고 다시 청룡산을 지나 장군봉으로 뒤돌아 온 후 귀가하니 약 3시간 가까이 걸렸다.

샤워 후 남아 있는 녹슨 아파트 문을 사포로 갈아 낸 후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하다 보니 집 뼈대만 남기고 완전히 다른 집처럼 새것이 되어 기분조차 좋아지는 시간이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 지맥 산행을 진행해야 하기에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던 하루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