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군봉 둘레길
칠갑산 사랑
2020. 9. 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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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태풍이 물러가자마자 성큼 다가 온 가을,
오랫만에 열심히 일을 하고 정상적으로 퇴근해 간단히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물 두통 들고 뒷산인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니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고 드높은 파란 가을 하늘은 높기만 한데 그래도 빠르게 걷다 보니 온몸이 축축히 젖어 오며 굵은 땀방울이 베어난다.
몸은 쉬자고 유혹하지만 마음은 자꾸만 운동으로 이끌고 있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지만 금새 상쾌한 날씨에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몇 바퀴 돌다 보나 오느새 하루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적당한 곳을 찾아 사진 몇장 더 남긴 후 어둠이 내린 둘레길을 밝히는 등불의 도움으로 조금 더 걷다 내려오니 또 하루가 저물고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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