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및 잡동산이/잡동산이
장군봉 둘레길을 걸으며
칠갑산 사랑
2018. 9.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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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루한 걷기는 이어지고
그래도 집을 나서면 이리도 좋은 것을 왜 그리 집을 나서기가 어려운지...
오늘도 얼음물 한통을 손에 들고 수건을 목에 두른 후 빠른 발걸음으로 뒷동산인 장군봉 둘레길로 오른다.
연세 지긋한 오르신들도 보이고 부부가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는 정다운 모습도 보이지만 이 산객 홀로 전쟁을 치르듯 빠르게 걷고 뛰듯 진행하여 온 몸에 굵은 땀방울을 훔뻑 적셔 본다.
그렇게 걷다가 잠시 고개를 들어 보니 저 멀리 관악산과 롯데타워가 보이고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사진 몇장 남겨 본다.
걷기 후 마시는 시원한 토마토 쥬스 한잔을 생각하며 즐겨보려 하지만 전혀 즐겁지 않은 둘레길 걷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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