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군봉에서 청룡산 지나 삼성산까지 왕복 산행후기

칠갑산 사랑 2022. 7. 24. 18:57
728x90

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삼성산 일대

산행일자 : 2022년 07월 24일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졌으며 짙은 안개와 박무로 시야가 제한되었고 고온다습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2도에서 영상 28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참숯5길-용천사-청능산(청룡산) 둘레길-청룡산-관악산공원입구-돌산 국기봉(232.7미터봉)-돌산(232봉)-298.9 바위봉-칼바위 국기봉(370봉)-칼바위 능선 조망처(401봉)-삼성산 장군봉(409.8봉)-무명안부-깃대봉 국기봉-거북바위-삼막사 갈림 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삼성산 정상(480.9봉, 정상석)-삼성산 철탑봉-시멘트 포장도로-망월암 갈림삼거리-전망바위-폐헬기장-연주암 갈림삼거리-연꽃바위-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제4광장-해골바위-호수공원-관악산공원 입구-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청능산(청룡산) 둘레길-용천사-참숯5길-쑥고개-장군봉길-봉림중학교-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9.64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20724 장군봉-청룡산-삼성산 왕복.gpx
0.19MB

산행시간 : 고온다습한 날씨에 때로는 빡세게 때로는 느긋하게 쉬엄쉬엄 진핸하여 06시간 37분 (08시 51분에서 15시 29분까지)

 

 

 

 

바쁜 일과 비 소식에 잠시 지맥 산행을 접고 오랫만에 가까운 삼성산에 올라 운동을 즐겼던 시간들

 

 

이번주까지 지방으로 내려 가 진행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주말 전에 올라 왔는데 이번주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장마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영양군으로 내려가 일월지맥에 들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쉬기로 한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에 오래 전 함께 전국을 누비던 산친구 한명이 코로나에 걸려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잠시 천안으로 내려 가 문상을 한 후 토요일 하루는 편안하게 쉬다 보니 오후부터 장대비가 내리고 이것저것 먹고 잠만 자다보니 배만 나오고 있어 일요일인 오늘은 마음 먹고 집에서 출발해 삼성산 정상까지 왕복 산행을 진행하기로 하고 쌔 하나에 물 2리터와 먹거리 약간 그리고 사과 2개를 넣고 집을 나서는데 금방이라도 장대비가 내릴 듯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

늘 하던대로 집 뒷동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장군봉으로 올랐다 쑥고개를 지나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반바퀴를 돌고 청룡산 정상을 찍고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우측 삼성산 입구로 가 돌산국기봉에서 돌산, 칼바위와 칼바위 국기봉, 삼성산 장군봉, 깃대봉, 거북바위 지나 삼성산 국기봉 갈림삼거리에서 삼성산 정상석을 확인하고 망월암 갈림삼거리 옆 전망대 지나 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와 청룡산 및 장군봉 입구를 지나 집으로 돌아 오게 되었다.

오랫동안 다녔던 등로였지만 지맥 산행에 전념하다 보니 오랫만에 다시 걷게 되는 등로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인연으로 어떤 추억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너무나 높은 습도에 집에서 출발하자마자 온 몸은 비에 젖은 듯 흥건히 젖어 들고 7시간 가까이 새로 산 등산화를 시험해 보니 발에 맞아 다음부터는 지맥 산행에서도 착용 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 다행이었던 하루였다.